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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기 광주시의원, “박근혜 정부시절 교육부의 잘못을 광주시교육청에 전가”

67억원 광주시교육청이 떠안을 판, 1만 4천여명 연간 초등학생 급식비에 달해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김점기 광주광역시의회 의원(남구2, 더불어민주당)은 26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 대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통해 “2014년과 2015년 박근혜 정부 시절 교육부가 무리하게 교과서 가격 조정명령을 처분하며 발생된 수십억원을 광주시교육청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산심의를 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시절이던 2014년 2월 18일 ‘가격조정 권고제도’ 실효성 확보 및 학부모 부담 완화를 위해 「교과용 도서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한 가격 조정 명령제를 도입하였다.

이후 교육부에서는 2014년 3월 27일과 2015년 5월 15일 검정도서에 대한 가격 조정을 명령하였고 이에 불복해 ㈜금성출판사 등 26개사는 2014년 5월 이후 가격 조정명령 취소 소송을 제기하여 2019년 1월 31일 대법원에서 교과서 가격조정 명령 처분 취소 선고를 판결함에 따라 부당하게 가격 조정명령을 내린 검정도서 초등 미술 3~4 교과서 등 246책, 인정도서 고등학교 기술과정 교과서 등 91책에 대해 교과서 대금을 추가로 지급하도록 하였다.

대법원 선고에 따라 전국에서 발생된 교과서 대금 및 이자는 모두 2,494억 9,900만원에 이르며 이 중 광주광역시교육청이 떠안은 비용은 교과서 대금 차액금 80억 3,300만원과 이자 8억 400만원 등 88억 3,700만원에 이른다.

김점기 의원은 “무능한 박근혜 정부 시절 무책임하게 교과서 대금을 강제로 낮추면서 발생된 원금과 이자를 이제 와서 각 시·도교육청에 떠넘긴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정이다”며 “교육부가 직접 나서서 원금과 이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고 강도 높게 주장했다.

이어 “2019년 1월 31일 대법원에서 교과서 가격조정 명령 처분 취소 선고가 판결된 후 출판사측과 별도의 합의를 진행해 2019년 7월 19일 ‘교과용 도서 가격 관련 분쟁 해결 합의서’에 서명했음에도 교육부는 일관되게 각 시·도교육청에 부담을 떠넘기고 있고 결국 각 시·도 교육청에서 이를 수용한 것은 잘못에 대한 책임 전가이고 무책임한 행정의 연속이다”고 질타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교과서 대금 차액과 이자분 88억여원을 제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에 제출한 상태이다. 차액과 이자분은 출판사측과의 합의서에 의해 2020년 3월 31일까지 추가 이자 없이 납부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점기 의원은 “교육부에서는 2020년 특별교부금으로 21억 5,800만원만 지원할 예정으로 현재 상태라면 67억여원은 결국 광주시교육청이 떠안게 된다”고 주장하며 “67억원은 우리 아이들에게 돌아가야 할 교육과정 운영, 교육환경 개선에 충당되어야 할 몫으로 1만 4천명의 초등학생 급식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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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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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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