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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신수정 광주시의원, ‘광주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스템 개선 필요’

자치구마다 다른 생활폐기물 수거, 일원화는 어떨까?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에 대한 효율성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23일, 광주광역시의회 예결산특별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우리시의 쓰레기 감량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행 5개구의 쓰레기 수거․운반 현황을 검토해 체계를 진단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 대책을 찾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해 토론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제를 담당한 이성기 교수(조선대학교 환경공학과 명예교수)는 다양한 형태의 폐기물 처리방식의 장.단점을 각각 설명하고, 광주광역시와 가장 비슷한 규모의 도시인 대전광역시의 대전도시공사의 사례를 들어 광주환경공단의 대행운영을 광주형 ‘혁신’모델로 제시했다.

현재 광주는 쓰레기 수거와 운반에 있어 5개 자치구가 간접경영방식을 채택한 가운데 동구와 남구는 공개경쟁입찰, 북구와 서구는 수의계약을 통해 수집·운반 업체를 선정해 운영 중이며, 광산구만 시설관리공단을 통해 대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독점 수의계약을 비롯해 대행업체의 공무직 전환 요구 등 현행 수거·운반 체계의 문제점이 잇따라 지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 교수가 제시한 광주형 모델의 쓰레기 수거·운반이 실행될 경우엔 △생활폐기물 처리업무의 안정성 확보△생활폐기물 관련 정책결정과 집행의 효율성△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무의 투명성 확보△“규모의 경제 원리”에 의한 예산절감 등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반면, 서비스 질이 하향평준화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노동조합이 파업을 선언할 경우, 광주시 전체 쓰레기수거 지연 발생은 문제점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토론에 참석한 김동관 과장(광주시 서구 청소행정과)은 광주환경공단 일원화가 시행될 경우 노사문제나 예산, 고용, 민원처리 등 자치구 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업무 수행 범위를 제시하며 공단대행 후에도 제반 업무는 자치구에서 지속적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시민생활환경회의 최낙선 상임이사, 호남대 송창수 교수, 광주환경운동연합 박미경 생활환경위원장과 박재우 변호사, 광주시 자원순환과 조정미 사무관이 토론에 참여해 늘어나는 생활쓰레기 문제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신수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북구3)은 “2020년 광주광역시 쓰레기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살피고 싶은 가운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쓰레기의 수거와 운반이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향을 계속해서 고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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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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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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