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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안철수 "지금 정치에 꼭 필요한 것은 공공성 회복"

"일하는 정치 기본은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공익 위한 봉사"
명칭 가칭 '안철수신당', 9일 발기인대회 3월1일 중앙당 창당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4일 "지금 대한민국 정치에서 꼭 필요한 것은 '공공성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일하는 정치 추진방안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일하는 정치의 기본은 한 마디로 공익을 위한 봉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과거 정치는 권력이었고 정치인은 국민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면서 "정치는 군림하는 권력이 아니라 사회에 대한 봉사, 즉 퍼블릭 서비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의 기능과 정치인의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면서 "진영정치는 물론, 소명의식 없는 사익추구 정치세력들이 더 이상 우리 정치를 좌지우지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치를 통해서 강남빌딩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치를 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정치세력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대표는 "신당기조는 비대화된 정당 규모와 국고보조금을 2분의 1호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일하는, 작지만 더 큰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의석수가 작다는 것이 아니라 당직자 수가 작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지금 정당들은 불투명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돼 국민세금이 낭비되고 있다"면서 "정당마다 수많은 유급 당직자를 국민세금으로 유지하고 운용할 이유가 없으며 비대화된 정당규모와 국고보조금 지원규모를 반으로 축소돼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작지만 더 큰 정당의 모습은 ▲모바일 플랫폼 정당 ▲국민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가는 공유시스템 구축 ▲외부 전문가와 협업하고 활용하는 네트워크 정당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대표는 "21대 국회에서는 정당법을 개정해 매년 연 1회 또는 2회로 나누어서 ▲국고지원금 사용 세부내역 ▲입법추진 및 통과실적 ▲예산결산 심사실적 ▲국민 편익 정책개발 및 정치사업 실적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서 정당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일하는 정당을 견인해 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또한 안철수 전 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국회 상임위·소위원회 자동개회 법제화 ▲국회홈페이지 실시간 국회의원 출결상황 공개와 무단결석 강력한 패널티 부과 ▲현재 상임위 중심 국회운영체제를 소위원회 중심 체제로 운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상설화 ▲페스트트랙 남용을 막겠다"고 제시했다.

안 전 대표는 "신당은 21대 국회에서 국회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여야 협상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삼겠다"고 피력했다.

앞서 이날 오전 신당창당추진기획단은 1차 회의를 열고 신당 명칭을 '안철수신당(가칭)'으로 결정했다. 안철수신당은 오는 9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오는 3월1일 중앙당 창당을 목표로 확정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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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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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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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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