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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부천시여성총연합회 '임해규 여성 인권침해 논란' 해명 촉구

"납득할 수 있는 해명하지 못하면 통합당, 공천심사에서 배제해야"
임해규 "사실과 전혀 달라, 진실공방 경선에 영향 미치기 때문에 자제"

(부천=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성 인권비하 후보자 낙선운동을 펼치고 있는 경기 부천시 여성총연합회(이하 여성총연합회)는 11일 "임해규 미래통합당 부천시 원미을 예비후보가 과거 여성 인권침해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며 경선 후 고발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언론에 사실을 해명하면 해결될 문제"라고 말했다.

박두례 여성총연합회 회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유권자들이 궁금해 하니까 이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해명하고 가는 것이 더 정치적으로 깨끗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천시여성총연합회는 10일 오후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과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임해규 예비후보에 대한 ▲여성비서 속옷빨래 ‧ 전보조치사건 ▲여성보좌관 급여착취사건 ▲허위영수증 처리를 통한 공적재원 수취사건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여성총연합회는 지난 2016년 당시 경기연구원장으로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최측근이었던 임해규 예비후보가 석달간 여비서에게 속옷 등을 세탁하도록 했으며 석달 뒤 해당 여비서를 전보조치했다는 언론의 보도를 해명하라는 것.

박두례 회장은 "임해규 예비후보에 대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분노와 모멸감을 느낀다"며 "사실해명과 미래통합당을 결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만일 보도들이 사실이라면 임해규 예비후보는 절대로 공직후보자로서의 적격자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두례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여성의 인권침해와 연루된 후보자들에 대해 곧바로 공천심사에서 배제하는 조치를 취했다"며 "그런데 왜 통합당은 임해규 예비후보에 대해 그 자격을 점검을 하고 경선에 참여하게 한 것인지, 당원으로서 또 여성의 한 사람으로서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공천관리위원회는 임해규 예비후보가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해명을 신속히 밝히지 못한다면 공천심사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해규 예비후보는 11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2016년 당시 보도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진실공방은 현 시점에서 경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여성총연합회가 제게 보도 내용에 대해 확인하지 않고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경선을 앞둔 시점에서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스러우며 추후 부천여성총연합회를 고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두례 회장은 "지난 2월 19일 1차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 처럼 부천시 여성단체를 와해되도록 한 후보, 여성 인권과 권익을 침해한 후보, 성평등(젠더) 정책을 진행한 후보에 낙선 낙천 운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여야 후보를 가리지 않고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임 예비후보의 의심을 일축하며 경선 후 3차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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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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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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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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