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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현장 탐방] 김광철 대구 남구 봉덕3동 새마을협의회장 부부 '몸사리지 않은 봉사 활동' 귀감

"'정말 고맙다'고 손을 한번 잡아 주는 것에 보람을 느껴"

(대구=미래일보) 이솜결 기자= 김광철(53) 대구시 남구 봉덕3동 새마을협의회장 부부가 코로나19 위기속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봉사활동을 전개해 귀감이 되고 있다.

김광철 회장 부부는 매일 아침 남구 일원에서 방역작업 등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조금도 망설임 없이 몸을 아끼지지 않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회장 부부는 아침이면 하루도 빠짐없이 대구시 남구의회 홍대환 의장과 이희주 행정차지위원장, 주민들과 함께 어김없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교회 및 취약지역 빌라 등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을 찾아 다니면서 집중적으로 방역활동에 전념한다.

이선기 봉덕3동장은 "(김 회장 부부는) 묵묵히 동네의 궃은 일도 마다 하지 않고 몸으로 실천하고 있어 타인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기 동장은 "김 회장 부부가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한 시간이 1,000시간이 넘는다"면서 "그 누구도 쉽지 않은 봉사활동을 더욱이 부부가 함께하는 것은 지금 처럼 메마른 분위기에 주민들에게 안정과 훈훈함 마음을 전달해 위안을 많이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광철 회장은 영남장애인협회 남부지부에서도 봉사활동에 늘 앞장 서고 있다.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게 케이크 260개 및 음료를 나눔봉사를 하기도 했다.

15년 동안 꾸준히 봉사활동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김 회장은 "별다른 것은 없으며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어르신들이 '정말 고맙다'고 손을 한번 잡아 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금까지 부부봉사단 4팀이 있었는데 중간에 다들 포기하고 저희 부부만 남았다"면서 "힘이 있을때까지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조금 더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대구수성대학교 사회복지과에 등록, 복지에 대해 체계적인 공부를 통해 봉사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지역주민은 "일반인은 도저히 생각조차 하기 어려운 것을 실천에 옮기는 김 회장의 마음은 모든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철 회장 부인은 봉덕동에서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김 회장 부부는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것.

이에 대해 또다른 지역주민은 "타고난 성격이 아니면 어떻게 동네의 궃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서, 심지어 불법쓰레기들을 줍어 쓰레기봉투에 꼼꼼히 챙기겠는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솔선수범해 방역작업에 앞장서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도 사람이 살아가는 냄새를 풍기는 아름다운 모습이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sgsg20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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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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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연대–제 정당…광장후보로 이재명 지지 선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선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 둔 9일(금), '광장대선 연합정치 시민연대(이하 광장연대)'와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광장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에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번 공동지지 선언을 성사시켜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를 이끈 숨은 주역으로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평택병)이 꼽힌다. 물밑 협상을 맡은 김현정 의원은 "그동안 광장연대와 각 당은 수 차례의 만남을 가지며 조율을 거쳤는데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밝히며 "교착 상태에 빠질 때마다 내란의 완전 종식과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민주시민과 헌정 수호 세력들이 반드시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하며 협상을 이어왔고 결국 성사를 이뤄냈다"고 과정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민주당 선대위 빛의혁명 시민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아 광장시민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후보 단일화까지 이끌어 내는 산파 역할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었고, 뿌듯한 마음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빛의혁명 시민본부'는 윤석열 탄핵과 파면을 이끌었던 광장과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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