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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강경화, 세계경제포럼 화상회의에 주요 발표자로 참석…코로나19 대응 현황 소개

강 장관, "국내 코로나19 대응 상황 설명…국제사회 연대·협력 필요성도 강조할 듯
외교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에게 우리가 보수 지불할 방법 없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5일 세계경제포럼 화상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강경화 장관이 오는 25일 스위스 소재 세계경제포럼 '코로나19 액션 플랫폼' 관련 화상회의에 주요 발표자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강 장관은 회의에서 개방성·투명성 원칙에 기반한 한국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상황 극복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액션 플랫폼'은 세계경제포럼이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만든 회의체로 약 4주째 화상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의 대응 정책이 각국에서 긍정 평가되는 만큼, 방역 및 대응 상황 공유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스테프 블록(Stef Blok) 네덜란드 외교장관은 전날 강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한국에 방역 경험 공유와 방호 용품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외교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대응해 국제 공조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또 외교부가 주한미군 한국인 무급휴직 시행기한을 일주일 남겨놓은 상황에서 한미방위비분담금특별협상(SMA)과 관련해 "유선 내지는 화상을 통해 긴밀히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SMA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국제적으로 이동이 많이 제한돼 있고 이런 상황에서 회의가 개최될지는 불투명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주한미군은 방위비 분담금 협정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들에게 4월 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을 시행할 수 있다고 사전 통보했다.

김 대변인은 "11차 SMA회의 체결을 위한 7차례 회의가 있었다"면서 "협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서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무급휴직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정부의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주한미군에서 근무를 하는 우리 국적 근무자들에 대해서는 미국 측에서 보수가 지급되고 있다"면서 "우리가 직접적으로 보수를 지급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4월 1일까지 시간이 있으니 긴밀히 협의해 가면서 그 문제 포함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좀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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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시인협회, 오는 17일 '세미나·시상식·출판기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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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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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원 의원 "12·3 비상계엄 세력, 약물·고문 통한 진술 강요 계획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내란세력이 정치인과 시민을 상대로 고문·약물 투입·강압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계획했다는 정황이 11일 공개됐다.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부평을)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세력이 작성한 '협상과 설득을 통한 주요 정보 입수 방법' 문건을 제시하며 "단순한 구상표가 아니라 실행을 전제로 한 준비 문건"이라고 밝혔다. 프로포폴·케타민·벤조디아제핀 등 '약물 통한 자백 유도' 검토 문건에 따르면 내란세력은 자백유도제(진정·수면제·향정신성 약물)를 단계별로 투입하는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사용 약물에는 ▲ 프로포폴(진정·수면제 계열) ▲ 케타민, 펜토탈 나트륨(마취·진통제 계열) ▲ 벤조디아제핀(향정신성 약물) 등이 포함돼 있었다. 박 의원은 "이 약물들은 불안을 낮춰 저항을 약화시키고 기억을 혼란시켜 진술을 통제하게 만드는 성질이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약물을 악용하겠다는 계획이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흔적 최소화" 지향한 물고문·모의처형 등 신체적 고문 문건은 의도적으로 외부 상처를 최소화하면서도 극도의 공포와 신체적 고통을 주는 방식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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