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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삶의 현장에서 만나는 ‘문화가 있는 날’

5월31일 지역특화프로그램 전국서 총 2300여개 행사 진행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531문화가 있는 날에 총 2,377개의 문화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특색 있는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지역 특화프로그램이 이번에는 생생한 삶의 공간에 더 가까이 찾아간다.

 

400여 곳의 수제화 제작업체가 모여 있는 서울 성수동 수제화거리에서는 성동문화재단과 일대의 구두업체들이 참여하는 매마수 풋풋(foot foot)한 성동프로그램이 5월부터 11월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된다.

 

5월에는 풋풋한 웨딩마치를 주제로 노부부와 다문화가정 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리마인드 웨딩과 예비부부들이 웨딩슈즈 경품을 놓고 벌이는 달려라 성수렐라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수제화거리 일대 행사장에서는 탭댄스, 마술 및 음악 버스킹 공연, 수제화 전시회 및 각종 체험행사까지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동대문시장의 의류봉제산업 생산기지로 오랜 기간 활약해 온 창신동 봉제거리에서는 신나는 봉제로 예술여행이 마을 주민을 찾아간다. 창신 2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밥상을 나누며 공연을 관람하는 행복한 문화밥상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봉제거리 주차장에서는 주민들과 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한 봉제인형 전시회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가 없는 내·외국인 봉제업 종사자들에게 식사를 배달하고 이와 함께 공연을 선사하는 누나 고마워요프로젝트가 창신동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문화공연을 직접 배달하는 직장배달콘서트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기도 여주의 여주도시관리공단에서는 모차르트의 음악과 연기가 결합된 극단 애플씨어터의 공연 찾아가는 명작극장-아마데우스의 막이 오른다. 또 부산의 에어부산 소속 직장인들에게는 대한민국 최초의 브라스(금관악기) 공연그룹 퍼니밴드가 공연 컬러 오브 브라스(Color of Brass)’을 통해 금관악기와 타악기의 유쾌한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다.

 

출퇴근 시간 혹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직장인들에게 문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장인 밀집지역 특화프로그램5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충주 시청 인근 직장인들이라면 오는 9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점심시간에 금제공원에서 다양한 예술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비보이와 국악,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 행사가 점심시간 공원을 찾는 직장인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의 문화 대장간 풀무에서 펼쳐지는 십분콘서트’(12:00)에서는 짧지만 여운이 있는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지역 문예회관 등 내 고장의 가까운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작은음악회도 이달 전국 30여 곳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강원도 횡성의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둔내합창단, 느티나무합창단과 성악가, 더보이스중창단의 합창공연 신나는 횡성의 봄’(19:30)이 공연된다. 경기도 양주시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1세대 샌드(모래) 애니메이션 작가로 유명한 김하준의 모래로 그리는 동물이야기 샌드 애니메이션공연이 예정돼 있다.

 

젊은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청춘마이크도 전국 31개 주요 관광지나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한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입구 잔디광장에서는 방성원의 어쿠스틱기타 공연과 보컬과 건반으로 구성된 홍조밴드의 대중음악 공연(13:00)이 펼쳐진다. 전북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판소리가창자와 대중음악연주자들이 협업한 이희정밴드의 퓨전콘서트, 전통음악그룹 국악바리의 민속악 공연, ‘김말이매직팀의 공연마술쇼(16:30)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전시·공연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이어진다.

 

뮤지컬 시카고 오리지널 내한’(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공연을 전석 25%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으며,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는 한국현대미술 시리즈화화-반려·교감전을 관람하면 부대행사인 문화가 있는 날 특별 기획 미술관 플러스-북칼럼리스트가 들려주는 낭독회’(18:00)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부산의 해운대문화회관에서는 해설이 있는 가곡의 밤, 재미난 우리 가곡을 전석 1,000원에 만날 수 있으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이 출연하는 전통무용공연 춤추는 도시-인천: , (, )’(19:30)를 전석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한편 5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배우 이정재, 여진구가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극영화 대립군과 화제의 외화 원더우먼등이 개봉하며, 오후 5시부터 저녁 9시까지 모든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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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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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의원, "경기남부광역철도, 수지구민들과 조기 확정 반드시 이룰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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