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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복지공동체, '똑똑한 기부' 눈길

성금 모아 시장서 상품 구입해 취약계층 제공

(무안=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복지공동체 임직원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는 대대적인 기부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전남복지재단(대표이사 신현숙)은 전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노진영), 전남사회복지사협회(회장 정행식)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역 영세상인과 취약계층을 돕는 ‘힘내라! 소상공인’ 캠페인을 전개, 모두 1천 63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아 지원했다고 밝혔다.

‘힘내라! 소상공인’ 캠페인은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아 지역 전통시장 영세상인에게 식료·생필품을 구매한 뒤 개학 연기와 경로당 폐쇄 등으로 힘겨워하고 있는 아동그룹홈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전남광역자활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 전남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남아동복지협회, 전남노인복지협회, 전남사회복지관협회, 전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연합회, 전남장애인복지시설협회 등 11개 지역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도 캠페인에 동참해 뜻을 함께했다.

실제로 물품을 구매한 목포 동부시장 등 전통시장과 자영업 상인들은 “급격한 경기침체와 매출 저하로 시름이 깊던 중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였다”고 입을 모았다.

구매물품을 전달받은 휘연 아동그룹홈, 하랑 그룹홈, 목포우리집, 용화마을, 천사의집, 새꿈둥지 등 아동·청소년 보호시설과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역시 “코로나19로 학교와 경로당이 폐쇄되면서 가중된 생활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전남복지재단 등 주관기관은 전남사회복지회관 건물 외벽에 지역 소상공인 응원 현수막을 내걸고 영세상인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한편, ‘공적마스크 2장 사서 1장 나눔’ 운동까지 병행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실었다.

신현숙 전남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을 성공적으로 막아내고 있는 만큼, 이제는 감염병으로 고통 받은 이웃을 살펴야 할 때다”며 “생각을 모으고 뜻을 모아 지역공동체를 보살피는데 우리 재단과 전남복지공동체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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