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7 (토)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1.9℃
  • 맑음서울 -2.4℃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0.3℃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0.3℃
  • 맑음고창 -0.2℃
  • 구름많음제주 4.3℃
  • 맑음강화 -4.6℃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2.0℃
  • 구름많음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美와 '세컨더리 보이콧' 협의 중"

"북핵·미사일 국제사회 공통 우려, 압력·제재 강화해야"
"8월 ARF 계기, 남북 외교장관 회담 추진"…외교부 "구체적 계획 아직 없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미국과 독일 순방을 차례로 마치고, 국회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0일 국회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등 제3국 기업들을 일괄제재하는 이른바 '세컨더리 보이콧'에 대해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대화와 압박을 함께하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겠다는 원칙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북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 이후 정부의 대북제재 옵션을 묻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유엔 안보리) 제재든 일반 제재든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최대한 가한다는 입장으로 유엔 안보리 협상에 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유엔 안보리 협상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으면 일방적인 제재도 적극 검토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 부분은 우리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또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계기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세컨더리 보이콧이 논의됐는지'를 묻는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정상간 나눈 말씀에 대해 자세하게 밝히는 것은 적합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하고 난 직후에 열린 회담이었기 때문에 댑구 추가 제재·압박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강 장관은 이어 "미국은 유엔 안보리 제재를 통해 북한에 최대한 압력을 가하려고 하고 있다"면서 "북한과 거래하는 여러 나라, 기업에 대해 (제재를) 검토하는, 그런 차원에서 논의가 있었다"고 대답했다.

강 장관은 또 '대화를 통한 북한 문제 해법이 실패할 것이라는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북한의 추가 도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통된 우려를 갖고 있다"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압력과 제재를 강화해야 할 때"라고 대답했다.

강 장관은 "보다 강화된 대북제재의 틀을 만들어내는 데 (국제사회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면서 "압력을 통해 북한의 핵 개발 의지를 포기시키고 비핵화 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것이 압력과 제재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은 북한의 '화성-14형' 발사에 대응하는 유엔 안보리 추가 대북제재 결의에 '대북 원유공급 차단'을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가 추가 대북제재 결의에 반대하고 있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런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국회 발언은 유엔 안보리 결의와 상관없이 한·미가 공동으로 강력한 대북제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제재와 압박을 더욱 강화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견인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동시에 '올바른 여건'이 조성된다면 북한과 대화도 추진한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아세안지역 안보포럼(ARF)을 계기로 남북 외교장관 회동 가능성이 높지 않느냐'는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그 계기를 최대한 활용해 볼 구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초 필리핀에서 열리는 ARF 외교장관회의에는 북한 고위급 인사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장관은 후보자 시절에도 ARF 기간에 리용호 北외무상을 만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강경화 장관의 국회 답변은 원론적인 수준을 언급한 것"이라면서 "특정한 행사를 계기로 한 남북 외교장관 회동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해명했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광복회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 해임,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회(회장 이종찬)가 김형석 전 독립기념관장의 해임에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복회는 20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해임은 그동안 독립운동 정신을 선양해야 할 위치에서 오히려 독립운동을 부정하고 폄훼해 온 자에 대한 당연한 귀결"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광복회는 이어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자들에 대한 준엄한 역사의 심판"이라며 "피로 쓰인 역사는 결코 혀로 덮을 수 없다는 역사 정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김 전 관장이 독립기념관을 "종교시설로 사유화했다"고 비판하면서, "일제하 한국인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는 발언으로 대한민국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부정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복절에 '해방은 연합국의 선물'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독립기념관장으로서의 자질과 품위를 실추시켜 왔다"고 지적했다. 광복회는 이번 조치를 "독립운동을 끊임없이 깎아내리고 민족혼을 말살해 온 뉴라이트 세력 몰락의 시작"이라고 규정하며,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관련 세력이 완전히 소멸될 때까지 역사 정의 실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관장의 해임을 둘러싸고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평가가

정치

더보기
촛불행동 "민주당·조국혁신당, 조희대 탄핵 당론 채택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민단체 촛불행동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해 "내란 단죄가 미흡하다"며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을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 19일 윤석열에 대한 무기징역형 선고는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판결"이라고 주장하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부를 이끌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에 대한 엄중한 단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조 대법원장 탄핵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법원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내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사형 대신 무기징역을 택했다. 이에 대해 촛불행동은 "국민적 법감정에 부합하지 않는 판결"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조 대법원장이 내란 사태 당시 사법부 운영과 관련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사법개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조 대법원장 탄핵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촛불행동 측은 일부 야권 의원들이 이미 '조희대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