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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당정청, 부동산 공급대책 후속 논의…"서울시도 찬성, 지역 주민과 소통"

"서울시, 공공참여형 고밀도 재건축 적극 협의키로"
'공공임대주택' 해당 지역 반발에 "협의 불충분, 죄송"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의 수도권 주택 13만 2000호 공급안을 놓고 서울시와 해당 지역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반발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견은 없다"며 수습에 나섰다.

서울시는 정부 대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민주당은 신규택지 해당 지역과 당내 지역구 의원들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사전 협의가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당내 부동산TF 팀장을 맡은 윤후덕 의원은 5일 공급대책 상황 점검을 위한 당·정·청 비공개 긴급회의를 소집한 후 결과 브리핑에서 "서울시는 이번에 발표된 공공참여형 고밀도 재건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범단지 발굴 등에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 자리에서 서울시는 양질의 공공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함께 공급하고자 하는 재건축이 서울시의 방향과 일치한다며 고밀 재건축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또 "신규택지 예정지에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 선출직 공직자분들과 더 소통하고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불협화음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화두가 돼, 이를 확인하고 브리핑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입장을 번복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자신이 협의 과정에 있지는 않다면서 "지금 시점에서 서울시는 정부와 적극적으로 고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시범단지를 선정하는데 적극적으로 함께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신규택지 공공주택 공급과 관련해서는 해당 지역 주민들, 그리고 해당 지역의 선출직 공직자들과 더 소통하고 협의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나아가 "해당 지역 선출직 공직자들과 충분히 협의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라며 "그 부분에 대해 당의 부동산TF 팀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 분명히 드린다"고 사과했다.

다만 "시장이 동요하는 문제도 있고 결정될 때까지 이러 저러한 협의 과정이 있기 때문에"라고 사전 협의가 충분하지 못했던 배경을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다.

윤 의원은 "오늘 논의에서는 공공이 책임지는 분양주택, 임대주택을 양질의 주택으로 해야 한다는 논의가 많았다"며 "보완해야 할 법령 준비 등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윤 의원을 비롯해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 진선미 국토교통위원장,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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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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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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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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