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15.5℃
  • 구름조금강릉 20.9℃
  • 구름많음서울 17.5℃
  • 구름많음대전 16.8℃
  • 박무대구 14.6℃
  • 맑음울산 17.4℃
  • 광주 14.0℃
  • 맑음부산 18.9℃
  • 흐림고창 15.0℃
  • 맑음제주 22.5℃
  • 흐림강화 16.0℃
  • 구름많음보은 13.8℃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3.8℃
  • 맑음경주시 16.2℃
  • 맑음거제 18.8℃
기상청 제공

사회

중소기업제품유통협의회, 생존을 위해 코로나 '행정명령' 개선 촉구

중견유통업이 방문판매업으로 분류되어 도산의 위기
회원사 및 관계사 일자리 확대로 일자리 창출 기여
김 고문, '회원사 및 관계자들은 코로나에 1명도 걸리지 않았다"

(서울=미래일보) 인터넷언론인연대, 장건섭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의하면 코로나바이러스19 누적 확진자수는 25,275명(10월 19일 0시 기준)이라고 밝혔다. 최근 우리 국민은 코로나 사태로 국민생활 전반에 큰 변화가 있었으며, 경제 또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중소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이 직격탄을 맞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중소기업과 소비자 사이에서 직거래 유통구조를 형성하며 일자리 창출까지 기여했던 중소기업제품유통협의회(이하 '중제협')는 2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중제협'의 위기 상황을 알리며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와 대책을 요구했다.

방문판매업으로 분류되어 도산의 위기에 처한 '중제협' 회원사를 구조할 방안에 대해 설명한 안동엽 발기인 대표는 "97년 IMF 국가 부도 사태에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던 것이 우리 업의 시작이었다"라며 "홈 쇼핑보다 먼저 시작된 전시 및 판매 사업으로 현재 250여 업체가 회원사로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안 대표는 이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중제협' 회원사는 현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데, 250여 업체는 각 업체당 50∼70여 소상공인과 협력업체로 연결되어 있다"며 "때문에 '중제협'과 관련된 업계 종사자는 약 62,500여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그런데 우리 '중제협'이 그동안 행정적 경험의 미흡으로 인해 방문판매업으로 되어 있었다"며 "당시에는 먹고 사는 일이 급하여 그런 것(방문판매업으로 등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최근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회원사 및 소비자 보호를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여 체계적인 대책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에 정부가 지금처럼 ‘중제협’에 소속된 회원사들이 방문판매업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집합금지 고위험 시설로 분류하여 영업을 제한하게 되면 많은 회원사가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계속해서 "우리 '중제협' 소속 회원사들은 정부의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코로나가 시작된 1월부터 선제적으로 국민의 건강과 보건 안전을 위하여 3개월간 자발적으로 영업을 중단하였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현재까지 우리가 방문판매업에 해당된다는 이유만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있어 각 회원사는 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김명수 고문은 "'중제협'은 다단계 방문판매업과 반드시 구분되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중제협'과 다른 성향을 가진 다단계 및 기타 영업행위를 하는 업체들 때문에 '중제협' 소속 회원사가 함께 평가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코로나 사태에도 우리 '중제협' 회원사 및 관계자들은 코로나에 단 1명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이어 "그런데 다단계 업종에서 코로나가 발생하면 방문판매업 전체에 그 여파가 오는데, 우리는 방문판매업이 아니다"라며 "보통 방문판매업은 영업사원에게 수당을 지급하는데, 우리 회원사는 그런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 오로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하여 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직거래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제협' 관계사에 소속된 종사자와 이들 가족을 합하면 약 260,000명 정도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라고 소개한 '중제협' 임원은 "현재처럼 집합금지가 지속된다면 우리는 생존권을 포기하고 실업자가 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도 나올 수 있다"며 "배우지도 가지지도 못했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기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어렵다. 때문에 정부에서 현실을 올바르게 파악하여 ‘중제협’ 소속 회원사가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부탁했다.

한편 '중제협'이 정부에 요구 한 내용으로 ▲'중제협' 회원사가 방문판매업이 아닌 중견유통으로 분류되어 올바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 ▲코로나19 사태로 내려진 행정명령을 개선하여 62,500여 '중제협' 관련 종사자들의 생계 보장 ▲이러한 조치로 '중제협' 회원사들이 도산의 위기로부터 구제되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이 가능토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및 대책 필요 등이다.

i24@daum.net
배너
대전문인총연합회, 서포 김만중 탄생 430주년 기념 '제1회 서포 김만중 문학 축전 전국학술대회' 개최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포 김만중 탄생 430주년 기념 ‘제1회 서포 김만중 문학 축전 학술대회’가 대전에서 개최되었다.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김명순)가 주관하고 2024년도 대전광역시 지방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4일 오후 2시부터 5시 50분까지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조 발표로 '서포 김만중 문학의 전통과 현대적 의의'에 대해 김만중 연구 최고의 권위자인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가 발표했다. 이후 제1부 주제발표에서는 김기영 충남대 교수의 사회로 김병국 건양대 명예교수가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에 대한 인식과 영향', 전성운 순천향대 교수가 ‘서포 김만중 소설적 성취와 후대적 영향’에 대하여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윤보윤 충남대 강사의 '서포 김만중의 국문문학에 대한 인식과 영향'에 대한 토론과 윤준섭 충남대 교수의 '김만중 소설의 후대적 수용과 성취 - <구운몽>을 중심으로'에 대한 토론이 각각 이어졌다. 제2부는 김순재 고려대 강사의 사회로 '서포 김만중 문학의 변용과 계승'에 대하여 김진영 충남대 교수가 ‘서포 김만중의 융합적 사고와 문학적 발현’, 신효경 고려대 강사가 ‘서포문학의 환상성과
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문경 감홍 사과 500박스 전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사장 심정은)은 전국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문경 감홍 사과 500박스를 전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재단이 진행 중인 제철 과일 지원사업 '참외롭지않아'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제철 과일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영양 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외롭지않아' 프로젝트는 여름철 참외 나눔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제철 과일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소외감을 덜어낼 수 있도록 기획된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문경에서 재배된 감홍 사과는 뛰어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로, 이번 지원을 위해 재단은 신뢰받는 농장인 '애플스타'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해 심정은 이사장은 "우리는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통해 질 좋은 농산물을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나눔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과일 나눔을 넘어,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소외되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겠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정치

더보기
용혜인, 尹 예산안 시정연설 불참 맹비판…"윤석열·김건희 부부 닮은 분식회계 예산안, 탄핵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정부 들어 세 번째 본예산인 2025년 예산안을 두고 야권에서 '분식회계 예산안'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윤 대통령 부부를 닮은 예산안이라며 대통령과 함께 탄핵하고 다시 편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4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예산안 협력을 구하는 시정연설이 예정된 날이나 대통령은 오지 않았다. 아니 오지 못했다"며 "대통령 부부의 번헌법적 불법 의혹들로 국회에 얼굴을 들이밀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용 대표는 2025년 예산안을 두고 '분식회계 예산안'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56조4000억원에 이어 올해는 30조원 세수결손이 예정돼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재정 건전성 강박증을 고수하며 국가 비전·정책 목표 없는 긴축 예산만을 고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용 대표는 이어 "예산안 총 수입 증가율은 6.5%인데 총지출 예산 증가율은 절반 수준인 3.2%다. 총지출 중에서도 재량적 재정 지출 증가율은 0.8%에 불과하다. 2%대 물가인상률 전망치를 반영하면 실제로는 마이너스다"며 "이처럼 초긴축 예산으로 제출한 이유는 표면적으로나마 재정수지·국가부채율 악화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강박 때문일 것"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