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02 (월)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6.6℃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5.1℃
  • 구름많음대구 15.2℃
  • 구름많음울산 16.0℃
  • 구름많음광주 15.3℃
  • 흐림부산 14.3℃
  • 구름많음고창 14.7℃
  • 흐림제주 16.0℃
  • 맑음강화 13.6℃
  • 맑음보은 13.7℃
  • 구름많음금산 13.8℃
  • 흐림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
  • 흐림거제 14.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윤건영 의원 "지난 5년 간 일본 우익단체 주도 도심 대규모 집회 제자리"

우익세력 주도 혐한시위에 손놓고 있는 일본정부, 경찰력 배치해도 혐오발언 제지 방관해
올림픽 앞두고 국제사회 압박에 '헤이트 스피치 대책법' 도입했으나 처벌조항 없어
윤건영, "혐한시위는 심각한 범죄, 실효성 있는 처벌 규정 필요"

URL복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본 우익단체가 주도하는 도심 내 대규모 혐한시위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일본 우익단체가 주도한 대규모 혐한시위가 매년 평균 4건 꼴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일대사관에 따르면 도심 내 우익단체 주도의 대규모 혐한시위로 인해 발생한 우리국민 피해는 아직까지 없었다. 문제는 혐한시위에서 터져나오는 혐오발언을 일본 당국이 방조하고 있고 이에 대해 적절한 제재를 가할 처벌 규정도 없다는 것이다.

우익세력에 의해 지속되고 있는 혐오발언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일본 정부는 올림픽 개최를 염두에 두고 지난 2016년 6월 '헤이트스피치 대책법'을 제정했으나 실효적 처벌조항이 없어 일본 검찰은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해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에 따르면 주일 한국공관 앞에서 우익단체가 개최하는 혐한시위 발생 건수도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2017년 14건이었던 것이 2018년에 두배 가까운 27건으로 증가했고 2019년엔 42건을 기록했다. 올해는 8월까지 31건의 혐한시위가 발생했다. 일본정부의 미온적 대처가 공관안전에도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윤건영 의원은 "혐오 발언과 혐한 집회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가 불거지지 않도록 주일대사관을 비롯한 외교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i24@daum.net
배너
[詩가 있는 아침] 오숙희 시인의 '아버지의 공깃밥'
아버지의 공깃밥 - 오숙희 시인 아버지는 한낮의 허기도 잊으시고 구슬 같은 들깨를 함박 고무래질한 뒤 식탁 앞에 앉으셨다 식탁에 반찬 몇 가지 꺼내놓고 간도 보지 않은 국 한 수저 밥술을 뜨시고 아버지는 허공에 대고 말을 잇는다 "시래깃국이 참 맛있구나" 콩자반처럼 둥글게 살아온 발걸음 사이 주름진 길을 질척이는데 꾸역꾸역 씹어보지만 한 모금 모이를 쪼듯이 젓가락이 한가한 철길처럼 놓여 있다 아버지는 천정을 보며 눈에 호수를 만드셨는지 양 볼에 주르르 흐르는 물이 밥상 위 마른 가지 물 대듯 쏟아지신다 이것도 먹어 봐 인삼은 여기 많이 있는데 먹어 봐라 아버지의 공깃밥이 줄어들수록 딱딱한 밥알이 무릎 위에서 내 얼굴을 올려보고 있다 - ‘나루포엠(NARU POEM)’ 창간호 중에서 ■ 감상평 오숙희 시인의 '아버지의 공깃밥'이 그리고 있는 이미지는 담백하다. 또한 애잔하다. 천만번 불러도 더 부르고 싶은 아버지는 한낮의 허기도 잊으시고 구슬 같은 들깨를 함박 고무래질한 뒤 식탁 앞에 앉으셨다. 그는 국 한 수저 밥술을 뜨시고 허공에 대고 말을 잇는다 "시래깃국이 참 맛있구나" 콩자반처럼 둥글게 살아온 주름진 길을 질척이는데 젓가락이 한가한 철길처럼 놓여 있다


배너

포토리뷰


사회

더보기
법무법인 광장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관련…허위 보도, 민·형사상 책임 물을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복수 매체가 국내 굴지의 방산업체인 일광그룹의 이규태 회장과 관련해 보도한 가운데 허위보도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회장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유) 광장(담당변호사 이종석·이인수)은 30일 최근 언론에 노출된 허위 보도를 비판하면서 "지금이라도 공정한 언론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과 반론을 제대로 게재해 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법인 광장은 이날 최근 복수 매체의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 관련 보도에 대해 "확인할 수도 없고 확인된 바도 없는 허위 사실들을 일방적으로 보도하는 것은 귀사의 명예에도 상처가 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광장은 이어 "귀사는 공정성을 생명으로 하는 언론방송기관으로서 공정한 취재와 보도를 위하여 분명하고 확인된 사실에 대해서 보도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일갈했다. 광장은 "취재원에게 반론권 부여는커녕 사실 확인도 없는 허위 보도에 따른 명예훼손과 수백억 원에 이르는 투자유치 등 사업이 결렬될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광장은 "귀사 및 일부 언론에서 아무런 사실 확인도 없이 타 언론보도를 인용하거나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를 함으로 인해 이규태 일광그룹

정치

더보기
김진애 의원, '국회시민광장' 제안…"여의도 면적 1/8 국회, 시민의 소통폭은 8m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비례대표, 도시계획박사)은 30일 열린 국회사무처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문에 '국회시민광장'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담장 철거와 국회 출입, 잔디마당 등 국회 공간 개방에 대한 문제는 오랜 시간 동안 지적되어왔다. 17대 총선 공약으로 당시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은 국회 외곽 울타리 2.5km 철거를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나라당 안경률 의원과 우원식 의원 또한 17대 국회에서 담장 철거를 주장했다. 20대 국회 들어서는 바른정당이 여야 의원 26명과 함께 '국회 담장 허물기 촉구 결의안'을 발의하는 한편 당론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표결 일을 앞두고 국회 정문 앞 집회를 허용하며 "국회는 민의의 전당입니다. 어느 때라도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2018년 헌법재판소는 국회의사당 100m 이내에서 집회를 전면 금지하고 있던 집시법 제11조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처리된 집시법 개정안은 집회와 시위를 할 때 각 기관의 기능과 안녕을 침해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