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예술치료협회(대표 서현정)가 2월 28일 ~ 3월 1일 이틀간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딱다구리 연수원에서 화승그룹, 에이루덴스와 함께하는 ‘제12회 겨울가족캠프’ (이하 와타캠프)를 주최한다.
이번 와타캠프는 ‘특별한 엄마를 위한 특별한 캠프’라는 주제로 장애가족을 둔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특히 엄마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아동의 성문제, 재활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운 문제들의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캠프이다.
성문제를 가지고 장애아동들과 그의 부모, 형제가 다함께 참여하는 와타캠프에서는 무용치료, 연극치료, 성교육 등 전문강사들이 함께 토론하고 해결 방안을 고민한다.
특히 장애가족을 둔 아버지의 역할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장애가족 형제들은 치료 프로그램과 놀이를 통해 이 세상을 혼자가 아닌 같이 해 나가는 것임을 알 수 있는 캠프가 될 것이다.
세계예술치료협회는 2009년부터 매년 여름과 겨울 장애아동들과 그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와타캠프를 진행해 왔으며, 2012년 처음으로 장애아동 가족의 성교육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그동안 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음에도 방법을 몰라 방치만 하던 많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작년 와타 캠프에 참여했던 한 어머니는 “이 캠프를 통해 장애아동과 그 형제들 간의 다툼으로 거리가 생겼던 가족이 서로에 대해 더욱 잘 이해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세계예술치료협회의 서현정 대표는 “와타 캠프를 통해 장애아동의 성교육의 문제가 비단 장애아동을 키우고 있는 가정들에게만 국한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원한다”며 더욱 많은 장애아동들이 캠프에 함께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봐달라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