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 내정자는 학자 출신의 도시계획 및 주택분야 권위자로 환경정의 토지정의센터장을 지내는 등 주거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국토부 장관 내정은 집을 가진 자에게 세금폭탄을, 집을 가지지 못한 자에게 평생 월세살이를 강요하는 문재인 부동산 기조를 관철하기 위해 이뤄졌을 것"이라며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
김 대변인은 이어 "정부가 임대주택에 들어간 10년 공공임대 서민들에게 단 한마디 사과도 없이 공약을 파기했다"며 "이를 주도한 것이 변 사장"이라면서 "그에게 부동산 정치로 분열과 갈등을 촉발시킨 김수현 전 실장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변 사장 재임 내내 서민을 질곡으로 내몰고 정권 실세들에게 수의계약을 몰아줘 국민 혈세를 끼리끼리 나누는 그들만의 잔치가 벌어졌다"며 "국민의힘은 점입가경 부동산 악수를 저지하기 위해 변 내정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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