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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서울시장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정기 변호사, "안철수 정계 은퇴하라" 일격

"안철수 후보가 1위로 달리는 것은 국민의힘과 민주당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거품과 같은 일시적인 현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6일 4.17 서울시장 보걸 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정기 변호사(전 상하이총영사)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정계를 은퇴하라"라고 직격했다.

김정기 변호사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습적 철수자' 안철수라고 비판하며, "현재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위로 달리는 것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오는 거품과 같은 일시적인 현상임"을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또 '아름다운 양보'로 알려진 2011년 박원순 후보와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해서는 "(안철수가) 박원순 후보에게 양보를 했다고는 하지만, 사실은 그의 부친의 서울시장 출마 결사반대 때문에 불가피하게 불출마 했다"면서 "박원순 후보에게 양보하는 모양새를 시민들에게 연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에게 양보한 것에 대해서도 "제1야당 후보 문재인에게 패색(질 것 같으니까)이 보이자 양보를 가장한 자진 사퇴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또 보수정당의 패배와 관련해서는 2017년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의 합친 표가 문재인 후보를 앞섰음을 들어, "안철수는 정치권 데뷔 후 보수 진영표를 황금 분할하여 진보진영이 어부지리를 취하게 한 장본인이다"라며 "2016년 총선, 2018년 지선 등에서 보수정당에 칼을 꽂은 안철수가 무엇을 근거로 국민의힘에 청구서를 내미는 것인가"라고 힐난했다.

김 변호사는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서도, "정진석의 합당론이나 오세훈의 단일화 논의도 성급함이 있는 것"이라며 "자칫 잘못하면 안 대표가 만든 블랙홀에 빠져드는 우를 범할 수 있다"라고 당 일각의 안 대표를 향한 구애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그러면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 대표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김종인 위원장은) 안철수가 서울시장이나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보기 때문에 신뢰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위와 같은 이유를 들어 안 대표가 더 이상 '기생'하지 말고, '국민 밉상'이 되기 전에 정계를 떠나라고 충고했다.

김 변호사의 이와 같은 이번 주장은 비판의 수위가 굉장히 높고 기존에 국민들이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주장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며 안 대표의 반응이 주목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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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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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재명정부 첫 여당 대표에 선출…"강력한 개혁·원팀으로 총선·지선 승리"(종합) (고양=미래일보) 장건섭, 이연종 기자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여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더불어민주당 임시전국당원대회가 2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당대표에는 정청래 의원이, 공석이던 최고위원 1석에는 황명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정 신임 대표는 박찬대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총득표율 61.74%를 기록, 38.26%에 그친 박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당심(黨心)을 등에 업은 낙승이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만 65.82%를 얻으며 승기를 잡았다. 최고위원직에는 단독 출마한 황명선 후보가 권리당원 찬반투표에서 84.1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당선됐다. 황 의원은 논산시장 3선 경력의 자치분권 전문가로, 향후 내년 6월 지방선거 총괄을 맡게 될 '키맨'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전당대회는 강서구 파로스 합창단의 개막 공연으로 시작됐다. 김병기 원내대표와 이춘석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도 상영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후보자 정견발표에서는 각자의 개성과 메시지가 도드라졌다. 정청래 후보는 "강력한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고 선언하며,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배경으로 무대에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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