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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양대 방사선과 교수, 징계받고도 학생 상대 부당행위 지속

'성적 수치심 느낄 수 없는 발언 계속'…학생들 불만 제기
학교측 철저한 진상조사 진행중…적절한 조치 예정

(대전=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 김이수 전 총장의 갑질 문제로 홍역을 치렀던 건양대가 이번에는 교수의 폭언 및 부당행위가 사실로 드러나면서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건양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초 방사선학과 A교수가 수업 중 인격을 무시하고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과 부당한 성적 부여 등이 있었다는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돼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징계 이후에도 A교수의 폭언에 관한 학생들의 문제제기가 지속됨에 따라 현 재 대학 측에서는 면밀한 진상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건양대에 따르면 학생들의 문제제기가 지속돼서 즉시 사실여부를 확인해 올해 초 A교수를 학교법인 교원징계위원회에 회부했고, 여러 차례 논의를 한 결과 학생들의 불만이 일부 사실로 인정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정직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하지만 이같은 중징계 이후에도 A교수의 폭언에 관한 학생들의 문제제기가 계속됨에 따라 면밀히 진상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수일 내 대학의 처장·학장 임명이 완료되는대로 이번 사건에 대하여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입장이다.

건양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양대는 학생중심 교육중심 대학으로 학생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고 교직원이 만족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건전한 사학명문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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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문인총연합회, 3월 새봄 맞아 '한국문학시대' 제80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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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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