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1 (목)

  • 맑음동두천 -11.5℃
  • 맑음강릉 -6.5℃
  • 맑음서울 -9.9℃
  • 맑음대전 -9.9℃
  • 맑음대구 -5.7℃
  • 맑음울산 -5.8℃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3.8℃
  • 구름조금고창 -7.0℃
  • 구름조금제주 1.6℃
  • 구름많음강화 -10.1℃
  • 맑음보은 -10.4℃
  • 맑음금산 -8.8℃
  • 구름조금강진군 -4.4℃
  • 맑음경주시 -6.1℃
  • 구름조금거제 -2.6℃
기상청 제공

구글 캠퍼스 서울, 세계서 3번쩨...아시아 최초로 문열어

박 대통령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자”

(서울=미래일보) 구글은 8일 강남구 대치동 오토웨이 타워 지하 2층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 세계 세 번째, 아시아 최초로 창업 공간인 '캠퍼스 서울(Campus Seoul)의 공식 개소식을 가졌다.

 

구글 캠퍼스 설립은 지난 2012년 3월 런던, 2012년 12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2000년대 이후 긴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벤처 생태계가 다시 생기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대통령은 또 "구글에서 우리나라 개발자와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세계에서 세 번째,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 설치로 화답해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글 캠퍼스 서울은 한국의 잠재성장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변화의 움직임을 잘 살려서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구글 '캠퍼스 서울'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여성 및 엄마 창업가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비전을 갖고 설립됐다.

 

구글은 지난 3년 넘게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오면서, 서울의 △번창하고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 △글로벌 네트워크 및 프로그램을 통한 높은 성장 가능성, △다양한 멘토링과 교육이 가능한 현지 구글 직원의 인적 자원 등을 높이 평가하여 캠퍼스 서울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구글은 '캠퍼스 서울'을 통해 창업가들이 배우고, 교류하며,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들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캠퍼스 서울'의 공간은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주최하거나 참석할 수 있는 △이벤트홀, 개발자들이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개발 제품을 빠르게 테스트해 볼 수 있는 △디바이스 랩, 무료 회원 가입을 통해 누구든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캠퍼스 카페(운영: 빈 브라더스), 책상, 회의실 등 다양한 업무 공간을 대여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타트업 입주사 전용공간(운영: MARU180), 각종 교육을 위한 △강의실, 야외에 놓인 테이블에서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야외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입주한 스타트업들이 24시간 캠퍼스 서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와 바로 연결되는 전용 엘리베이터도 운영된다.

 

'캠퍼스 서울'은 창업가들이 직접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뿐 아니라 한국 창업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킹과 해외 진출을 돕는 다양한 교육 및 멘토링 프로그램 제공에도 힘쓸 계획이다.

 

향후 6개 도시로 확대될 예정인 전 세계 캠퍼스(런던, 텔아비브, 서울, 마드리드, 상파울로, 바르샤바)가 함께 진행하는 캠퍼스 교환(Campus Exchange)을 비롯해 육아로 스타트업 커뮤니티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엄마들이 아기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엄마를 위한 캠퍼스(Campus for Moms), 구글 직원 및 분야별 전문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여성 창업가 및 예비 창업가를 위한 조찬, 네트워킹, 멘토링 모임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캠퍼스 서울'은 8일 공식 개관에 앞서 지난 달 14일부터 3주 간 스타트업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베타 운영 기간을 가졌다. 이 기간 동안 28개국 국적을 가진 1천 명이 넘는 창업가들이 캠퍼스 서울의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 중 여성이 22%를 차지해 국적, 성별 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금까지 약 2,800명 이상이 '캠퍼스 서울'이 주관한 행사에 참가했다. 스타트업 입주도 시작되어, 실시간 카메라 필터 앱 ‘레트리카’를 만든 벤티케익, 영어 글쓰기 도우미 서비스 ‘채팅캣’ 등 8개 스타트업이 스타트업 입주사 전용공간에 자리를 잡았고, 500 스타트업이 한국을 위해 조성한 ‘500 김치 스타트업 펀드’팀도 입주했다.

 

카림 템사마니(Karim Temsamani) 구글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구글은 지난 2012년부터 정부 및 국내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K-스타트업, K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왔다"며, "캠퍼스 서울을 통해 더 많은 한국 창업가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회사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리 그로브(Mary Grove) 구글 창업가 지원팀 총괄은 "3년 전 문을 연 캠퍼스 런던의 스타트업들은 1,8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1억 1천만 달러 이상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캠퍼스 서울을 통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정민 '캠퍼스 서울' 총괄은 "서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에 더해 기술력과 열정으로 무장한 훌륭한 인력풀을 갖추고 있다"며 "이제 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가야 할 때이며, 캠퍼스 서울이 한국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키워내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캠퍼스 서울' 입주 스타트업인 채팅캣 김용경 대표는 "그동안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여성 멘토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며 "'캠퍼스 서울'이 제공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양한 여성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여성 동료와 멘토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기획팀장은 "그동안 MARU180을 운영하며, 훌륭한 역량을 가진 국내 스타트업들이 성장 과정에서 해외 진출 노하우에 목말라 하는 것을 많이 봐 왔다"며 "캠퍼스 서울과의 파트너십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500 스타트업 코리아의 팀 채(Tim Chae) 대표도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직접 확인했고, 이들이 가진 잠재력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500 김치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했다"며 "이 펀드팀이 캠퍼스 서울에 상주하면서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고대사 논쟁 재점화… 李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학계·시민사회 엇갈린 반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의 고대사 관련 발언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금기처럼 다뤄져 온 고대사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문제 제기를 두고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찬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류 역사학계 "유사역사 확산 우려" 일부 강단 역사학계와 관련 학술 단체들은 대통령의 발언이 자칫 '유사역사학'을 정당화하는 신호로 오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연구는 검증 가능한 사료에 기반해야 하며, 근거가 불분명한 문헌이나 신화를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학문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환단고기' 논쟁과 관련해 "이미 학문적으로 위서 논란이 정리된 사안을 다시 공론장에 올리는 것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대통령 발언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고대사 음모론이나 과장된 민족주의 담론이 확산되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적 발언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시민사회·독립운동계 "문제 제기 자체를 봉쇄해선 안 돼" 반면 시민사회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 재야 사학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