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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간업체 흘러간 'DJ사찰보고서'...이소영 의원 제안에 정부 즉각 매입

이 의원, 16일 대정부질문서 국가매입 및 보존 제안...국가기록원 문건매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민간 경매업체가 보유하던 전두환 신군부의 '김대중 사찰보고서'를 정부가 매입해 보존키로 한 사실이 확인됐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경기 의왕·과천)에 따르면, 국가기록원이 민간 경매시장에 나온 DJ보고서를 매입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교육·문화·사회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 의원은 김부겸 국무총리를 상대로, 민간 경매시장에 나온 DJ보고서를 국가가 매입해 보존하도록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이 의원은 "신군부가 김대중을 사찰하고 정치에 개입하려 했다는 문건이 처음 공개된 것"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료를 국가가 보존하고 아픈 역사를 증거로 남길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 총리는 "대통령 기록물은 아니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는 문건을 보존할 방법을 찾아 보고드리겠다"고 답변했다.

해당 보고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화내역, 건강상태, 가족신상, 재산현황을 비롯한 각종 개인정보를 담고 있으며, 민간 경매업체를 통해 지난 달 온라인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었다.

해당 문건은 전두환 신군부가 국가 최고정보기관인 안기부를 통해 유력 야당 정치인을 전방위적으로 사찰한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따라 문건이 민간경매로 처분될 경우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손실될 우려가 크게 제기되었다.

이 의원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에 국무총리실을 비롯한 국가기록원은 즉각 조치에 나서 매입 및 보존방안을 강구했고, 사설경매 시작 전에 방안을 찾아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DJ보고서는 신군부 독재권력의 DJ사찰을 증명하는 귀중한 역사적 증거"라며 "대정부질문에서의 국가귀속 제안에 발빠르게 호응해준 정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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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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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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