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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주한스웨덴대사관, 제2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개최

올해의 노벨상 과학·경제·문학 수상자의 연구에 대한 3개의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주한스웨덴대사관은 2일 제2회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과학과 인문학에 대한 탐구를 증진하기 위한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올해의 노벨상 과학·경제·문학 수상자의 연구에 대한 3개의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노벨상 분야별 수상 연구·업적에 대한 지식을 확대하고 과학, 경제학, 문학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 스웨덴, 대한민국 전문가들이 온라인으로 만나 올해의 노벨상 연구가 미래를 위해 제시하는 의미와 우리 일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하고, 대중과 토론한다.

2021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은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비교문학회 △이화여자대학교 및 룬드대학교 △스웨덴왕립공과대학교 △우메오대학교 △예테보리대학교와 협업으로 진행한다.

노벨상은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한 스웨덴의 혁신가이자 산업가인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따라 1901년 제정됐다. 제정 당시에는 물리학, 화학, 생리학 및 의학, 문학, 평화 다섯 부문에 걸쳐 수여했으나, 1969년 경제학상이 새로 추가돼 총 여섯 개 부문에서 매년 인류의 문명 발달에 큰 공헌을 한 개인·단체에 수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는 "대한민국은 여느 국가보다 연구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또 전 세계 최고 혁신 국가 가운데 한 곳이며, 노벨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다고 알고 있다"며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 과학 기술 및 인문학의 연구 개발 및 교육 협력에 대한 대화가 더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협력으로 주최하는 과학 세션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진행된다. 2021 노벨 물리학, 화학,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지구의 기후 및 복잡계, 유기 촉매 반응, 온도와 촉각 수용기의 발견’에 대한 양국 석학의 발표·토론이 예정돼 있다.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노벨 과학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한림원이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국민에게 과학 기술 연구의 가치를 알리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개발연구원과 협력으로 주최하는 경제 세션은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2021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자연 실험의 인과 관계와 혁명적인 경험적 연구’에 대해 토론한다.

김기완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영부원장은 "50년간 한국 경제 연구 경험을 축적해 온 한국개발연구원이 주한스웨덴대사관과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을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 한국-스웨덴 간 경제 산업 연구 협력이 더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비교문학회와 함께 주최하는 문학 심포지엄은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202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식민지의 영향과 난민의 운명에 대한 단호하고 연민 어린 통찰’에 대해 양국 학자들이 토론한다.

조재룡 한국비교문학회 회장은 "이번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문학 심포지엄은 수상자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한국어 번역이 거의 전무한 상황에서 작가 작품뿐 아니라, 탈식민화의 경험을 공유하는 아프리카 문학에 대한 관심을 국내외적으로 확산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 공식 웹사이트에서 생방송 시청, 연사 및 일정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실시간 질의와 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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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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