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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이용빈 의원, "윤석열 후보, 5·18민주화 성지 호남에서 '욕설파문·색깔론' 사과 있어야"

"저급한 색깔론으로 민주화 인사를 매도…과거 공안검사를 보는 듯"
"군 공항 문제 미군과 협의…지역에 대한 공부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
"더 이상 호남을 기만하지 말고, 호남 시민께 진정으로 사죄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용빈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광산갑, 선대위 대변인)은 24일 SNS를 통해 "어제(23일) 윤석열 후보의 행보에서 호남 민심을 기만하고 무시한 기색이 역력하다"면서 "국민 폄훼, 시대착오적 망언도 모자라 5·18민주화 성지인 호남에서 저급한 색깔론으로 민주화 인사를 매도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은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이라는 망언은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의 토대가 된 5·18민주항쟁, 6월항쟁의 성과를 훼손한 것이다"면서 "독재정부에 맞선 민주화 인사를 불온세력으로 탄압했던 과거 공안검사를 보는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이어,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의 욕설 논란에 대해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불손한 태도'라고 지적하며 "윤 후보는 이에 대해 여태껏 사과 한마디 내지 않고 있다"면서 "호남을 두 번 우롱한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윤 후보가 국가 주도로 광주 군공항 이전 추진에 나서달라고 하자, "미군과 협의해야할 문제가 있다"고 답한 것에 대해, "진정성 있는 사과는 커녕, 지역에 대한 성찰이나 공부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지역 숙원 과제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도 없고, 일에 대한 순서조차 모른다"면서 "대선 후보로서 준비도, 실력도, 자격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이 이원은 "윤석열 후보가 '개사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광주에 와서 고개를 숙인 게 불과 얼마 전 일"이라며 "더이상 호남을 기만하지 말고, 호남 시민께 진정으로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다음은 이용빈 의원의 '논평' 전문이다.

욕설·색깔론 꺼내든 윤석열 후보의 진정한 사과를 촉구한다

어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행보는 호남 민심을 기만하고 무시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국민 폄훼, 시대착오적 망언도 모자라, 5·18민주화 성지인 호남에서 저급한 색깔론으로 민주화 인사를 매도했습니다.

윤 후보는 ‘80년대 민주화운동은 어디 외국에서 수입해 온 이념’이라는 망언을 서슴없이 했습니다. 오늘날 민주주의 사회의 토대가 된 5·18민주항쟁, 6월항쟁의 성과를 훼손한 것입니다. 마치 독재정부에 맞선 민주화 인사를 불온세력으로 탄압했던 과거 공안검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이 광주시민을 대변한 시장의 '전두환 찬양 발언'에 대한 사과 요구를 놓고 욕설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오만불손한 태도입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여태껏 사과 한마디 내지 않고 있습니다.

호남을 두 번 우롱한 것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진정성있는 사과는 커녕, 지역에 대한 성찰이나 공부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습니다. 국가 주도로 광주 군 공항 이전 추진에 나서달라고 하자, "미군과 협의해야할 문제가 있다"고 엉뚱한 답을 내놓았습니다.

지역 숙원 과제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도 없고, 일에 대한 순서조차 모릅니다. 윤후보의 무능함은, 대선 후보로서 준비도, 실력도, 자격도 갖추지 못했음을 확인케 합니다.

윤석열 후보가 ‘개사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광주에 와서 고개를 숙인 게 불과 얼마 전 일입니다. 더 이상 호남을 기만하지 마십시오. 국민께서는 목포 폭탄주 회동처럼, 말뿐인 사과에 더 이상 속지 않습니다. 윤 후보는 호남 시민께 진정으로 사죄하십시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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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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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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