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공동주최로 나섰고, 기동민 위원장(성북을)이 참석해 "강북의 교통인프라를 강남의 3분의2 수준까지는 확충해야 한다"면서 "신강북선 추진 등 강남북 교통인프라 격차 해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응천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를 비롯해 안규백(동대문갑), 인재근(도봉갑), 박홍근(중랑을), 고용진(노원갑) 등 신강북선 경유 예정 지역 의원들도 영상축사를 보내 토론회 개최를 축하했다.
토론회에서는 서울 강남북 교통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한 신강북선 추진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도시철도 인프라 강남권에 집중된 만큼 강북에도 과감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게 골자다.

발제를 맡은 김종업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정책실장은 "신강북선은 철도취약지역 해소, GTX권역 및 도심 연결 증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서울시당도 신강북선 추진을 적극 지원하여 주민들의 교통 수요를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나선 우형찬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박선동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 선임사무관, 정성봉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박동룡 경화엔지니어링 부사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교통연구본부장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서울 강남북 불균형에 공감하고, 교통인프라 개선과 신강북선 추진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보다 자세한 토론회 내용은 유튜브 '천준호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토론회 소감을 밝힌 천준호 의원은 "지난 11월, 신강북선 계획을 발표한 한 달 사이 많은 주민께서 관심을 가져주신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디딤돌 삼아 신강북선이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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