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8일 '2021년산 쌀 시장격리' 관련 당정협의를 개최하여 쌀 생산량 388만톤(11.15일 통계청 발표) 중에서 신곡 수요량 361만톤을 초과하는 생산량 27만톤 중 20만톤을 1월 중 세부 매입계획을 공고해 시장격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초과 생산량 중 잔여 물량 7만톤은 추후 시장 상황, 민간 재고 등 여건에 따라 추가 시장격리 시기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주철현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을 지난 6일과 22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과감한 선제 조치로 농업인의 걱정을 덜어드려야 한다”고 신속한 쌀 시장격리를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의 대선후보도 "쌀값은 ‘농민 값’이라고 부를 정도로 농산물의 대표가격이며 농민의 희망이다"며 두 차례나 시장격리 촉구 메시지를 발표하고, 민주당의 주도적 역할을 주문했었다.
주 의원은 "쌀값 하락으로 걱정하셨던 농업인 여러분에게 연말 선물을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반복되는 수급 과잉을 방지할 쌀 적정 생산 방안을 마련하고, 함께 거세지는 개방압력에 맞서 농가당 재배면적 규모화 등 국산쌀의 경쟁력 강화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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