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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예술회관,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10주년 추모 콘서트' 개최

개관 26주년 기념…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 공연의 감동 만끽할 기회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지휘자 유진 콘, 테너 라메 라하 출연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6주년을 기념해 오는 15일 대극장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 서거 10주년 추모콘서트 월드투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월드투어는 역사상 가장 사랑 받았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이하 파바로티)의 서거 10주년을 맞아 대구에 이어 광주에서 공연한다. 광주시·이탈리아 파바로티 재단이 공동 제작한 대형 공연이다.

이번 월드투어는 이탈리아 루치아노 파바로티 재단이 파바로티의 기일인 지난 9월 6일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극장에서 첫 공연을 하면서 시작됐다.


쓰리테너의 멤버였던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를 비롯,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위대한 거장을 기리는 이탈리아 추모행사에 동참했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공연 한다.

광주공연은 1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출연진은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이자 파바로티의 단골 파트너였던 안젤라 게오르규와 이탈리아 베로나 원형 극장 공연의 지휘를 맡은 지휘자 유진 콘, 코소보 출신의 세계 오페라의 신성으로 떠오른 테너 라메 라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리톤 고성현이 무대에 오른다. 모든 연주는 최근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광주시립교향악단이 협연한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테너 루치아노 파비로티의 서거 10주년이라는 타이틀에 걸 맞는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출연과 더불어, 영상과 음향 분야의 최신 공연기술들을 접목하여 그의 아름다웠던 음악들을 재현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파바로티가 생전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로 중심으로 꾸민다. 파바로티의 상징적 레퍼토리인 ‘카루소’, 파바로티와 함께 무대에 올랐던 게오르규와 라메 라하와의 이중창 오페라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파리를 떠나서’,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아디나와 네모리노’의 이중창, 오페라 '카르멘' 중 ‘하바네라’,‘투우사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한국 공연에는 파바로티의 미망인이자 현재 파바로티 재단의 대표인 니콜레타 파바로티 여사가 딸과 함께 내한할 예정이다.

서병천 광주문화예술회관 관장은 “회관 개관 26주년을 맞아 광주시민여러분을 위한 세계 최고의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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