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마지막 강의는 철학자이자 조선대학교 철학과 교수인 설헌영 강사의 세 번째 철학시간 ‘함께 살아가기 : 사랑과 연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동구 인문학교실은 올해 조선대 인문학연구원과 협업으로 강사 및 주제를 선정해 ‘타인의 삶을 읽고, 나의 삶을 쓰다’라는 대 주제 아래 세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문학 분야에서는 나희덕 교수의 ‘소설을 통해서 본 타인의 삶’이, 예술 분야에서 신형철 교수의 ‘자화상 감상·쓰기·토론’, 철학 분야 설헌영 교수의 ‘함께 살아가기’ 등 시리즈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그 동안 강의방식과는 다르게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자서전 쓰기, 발표 및 토론 등 수강생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인문학교실 운영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올해 인문학교실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수준 높은 강의로 수강생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내년도 인문학교실을 새로운 주제와 방식으로 준비하기 위해 오는 17일까지 ‘동구 두드림’ 앱 정책투표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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