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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광주시, 국내외 15개 기업과 1098억원 투자협약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는 9일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디스커버에너지, 모헤닉모터스, 초이스툴링, 성훈하이텍, 아시아플라텍 등 국내외 15개 기업과 투자금액 1098억원, 고용 527명을 창출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 유형은 ▲자동차 분야에 외국인 자본을 투자하는 디스커버에너지, 전기차 생산공장 신설하는 모헤닉모터스 등 7개사 580억원 ▲에너지 분야에 아시아플라텍, 부국전력통신공사, 성훈하이텍㈜를 비롯한 7개사 490억원 ▲가전분야에 부성금속이 28억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투자협약의 주요 특징은 에너지밸리 조성사업 가속화에 따른 에너지 신산업 투자와 친환경자동차 생산 공장 신축이 두드러진다는 점이다.

기업별 주요 투자 내용을 보면 캐나다 기업인 디스커버에너지는 평동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자동차용 지능형 전자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아이큐파워아시아(신규 법인명 ‘디스커버 믹스테크 매뉴팩처링’)의 공장 설비 확충 등에 2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모헤닉모터스는 모기업인 수제자동차 전문기업인 모헤닉게라지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9년도에 전기차 자체 생산을 목표로 빛그린산단에 11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초이스툴링은 삼성전자 세탁기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고 자동차 금속압형 제품을 독일 BMW사와 미국 GM사에 납품하고 있는 기업으로 생산확대를 위해 진곡산단에 90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아시아플라텍은 경기도 김포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전선을 감는데 필요한 플라스틱 보빈(통모양의 도구)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주력 제품관련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외 수요 증가에 따라 빛그린 산단에 공장을 신축하는 등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성훈하이텍는 ESS(Energy Storage System‧에너지저장장치)과 전기충전기를 외주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올해부터 중소기업청․한국전력의 구매조건부 개발업체로 공모 선정돼 연간 200억원 이상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어 이번 투자를 통해 직접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에너지밸리산단에 6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186개 기업과 투자금액 1조3,864억원, 신규 고용창출 8,153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민선6기 투자협약 목표(160개 기업)의 116%이다.

186개 기업의 투자분야를 보면 에너지 분야 76개사 5,024억원, 자동차 41개사 3357억원, 금형 및 기계 20개사 1,204억원, 가전 14개사 1,813억원, 의료 6개사 260억원, 광산업 5개사 175억원, 기타 분야 24개사 2,031억원이다.

이 가운데 에너지․자동차 산업분야가 117개사로 전체의 63%를 차지하는 등 에너지와 자동차 분야의 투자가 크게 두드러진다.

이러한 투자는 광주시가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자동차산업과 에너지밸리조성사업의 가속화에 따른 에너지신산업에 투자수요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광주시의 기존 주력산업이 친환경자동차, 에너지와 ICT융합, 인공지능이 결합된 융복합산업을 통해 외연을 확대 있어 이를 통해 지역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산업으로 활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하는 기업을 제외한 9월 말 기준으로 민선6기 173개 기업 중 실제 투자로 이어진 기업은 92개사로 실투자율 53.2%를 기록하고 있다. 실투자율은 투자협약 체결 후 실제 투자까지 보통 2~3년, 길게는 4년 이상 장기간 소요되고 현재 조성중인 광주 도시첨단산단, 빛그린산단 및 평동3차 산단 등에 선제적으로 투자유치를 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윤장현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신산업, 그리고 사람의 가치가 중심이 되는 ‘스마트 에너지 휴먼시티’를 향해 가속페달을 밟는 매우 귀중한 순간이라 느낀다”며 “‘광주에 오길 잘했다! 광주는 역시 다르다!’고 느낄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성공 파트너로서 함께 최선을 다해서 뛰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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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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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개혁행동마당' 등 33개 시민단체, "대통령 임기단축 포함하는 개헌안 등 국민발의 보장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개헌개혁행동마당'(상임의장 송운학) 외 32개(총 33개) 시민단체는 14일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대표와 회원 등 약 40명이 개최한 '대통령 임기단축 포함, 국민개헌 관련 시민사회 연속제안 1차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개헌안 등 국민발의 권리보장 특별법>(이하 특별법) 즉각 제정하고, 개헌거국내각 구성한 뒤 자진사퇴 결단하라!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당일 기자회견에서 송운학 '개헌개혁행동마당' 상임의장은 "윤 대통령이 특별법을 제정하고 개헌거국내각을 출범시킬 경우, 그것은 윤 대통령에게 더 이상 달성할 것을 바라지 않고 물러날 것을 결단할 수 있을 정도로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일정규모 이상 국민이 개헌안은 물론 나머지 모든 법률 제정안과 개정안 및 폐지안 그리고 심지어는 모든 정책안 등을 직접 발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송운학 상임의장은 "단순한 청원과 달리 국회는 반드시 국민 발의안 등을 심의하여 원안 그대로 의결하거나 복수안을 만들어 내야만 한다. 개헌안은 단일안이건 복수안이건 모두 국민투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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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규 의원, "죽어야만 끝나는 교제폭력 뿌리 뽑아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여가위)이 교제폭력 처벌 및 피해자 보호방안 마련을 위한 '교제폭력 3법'(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거제 교제 살인', '의대생 교제 살인' 사건 등 교제 관계 혹은 과거 교제했던 사이에서 범행을 저지르거나 피해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폭력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제폭력은 가해자가 피해자의 사생활 정보를 잘 알고 있고, 가해자의 보복이 두려워 피해자가 신고와 처벌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반복적이고 강력한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 하지만 현행법상 교제폭력을 정의하는 별도의 법률이 존재하지 않아 가해자와 피해자를 강제로 분리하는 기본적인 보호 조치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로 교제폭력 피해자 중 여러 차례 경찰에 신고했음에도 법적 보호의 한계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김한규 의원은 ▲교제 관계 정의를 추가하여 피해자 보호 절차를 신설한 '스토킹·교제폭력 처벌법',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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