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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서울 영등포구청장 출마 선언(전문)

"100년 도시 영등포, 구민 주권시대 영등포구민의 세금을 되찾아오는 구청장이 되겠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이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부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선언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민선8기 영등포구청장 후보 김정태는 이제 '영등포 구민의 권리 시대, 영등포 주권 시대'를 선언한다"며 "중앙정부에게 할 말하는 구청장, 서울시를 향해 권리를 주장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저 김정태가 영등포 구민과 함께 먼저 일어서겠다"라며 "조금 돌아가서 멀어진 길일지라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힘겨운 오르막길일지라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며 "항상 구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 걸으며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내민 손을 잡아 드리겠다. 함께 힘과 용기를 내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존경하는 영등포 구민 여러분! 김정태의 '100년 도시, 영등포 시대'를 응원해 주시면 '영등포 구민의 권리 시대', '영등포 주권 시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다음은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의 서울 영등포구청장 출마 선언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영등포 구민 여러분!
그리고 김영주 국회의원과 김민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선배 동료 당원동지여러분!

저는 오늘 구민 여러분의 큰 사랑으로 영등포구 최초 3선 서울시의원의 역할을 마치고,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선언 합니다.

지난 12년간 열두 켤레의 구두 밑창이 닮고 헤어지도록 달려왔습니다. 재정자립도 36.5%에 불과한 영등포구의 예산확보를 위해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공공시설과 복지시설, 체육관과 도서관, 공원 등 부족한 사회 기반시설을 유치하고, 학교 환경 개선에 모든 열정을 쏟았습니다.

영등포지역의 현안인 준공업지역 문제 해결하고 뉴타운 사업 등 재개발, 재건축의 정책 개발과 제안을 위해 서울시의원 연구회관에서 수없는 밤을 지새웠습니다. 각 동의 직능단체 회의를 비롯하여 새벽부터 영등포구 곳곳 크고 작은 모임에 함께 하며 주민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민원을 해결하는 소통에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고압송전탑과 당목송선의 지중화', '제2구민체육관 건립', 당산동- 여의도 보행육교 건설 등 서울시 예산 유치로 영등포구 숙원사업을 해결했습니다. 2014년 우리 영등포구를 '부도심에서 '도심'으로 승격하여 '서울3대 도심, 영등포 시대'를 열었습니다.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경인로 일대를 서울최초 경제중심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 받아 5년간 500억 원의 예산을 유치했습니다.

바로 이곳 문래동 방림방적 이전 기부체납지 4천여 평에 김영주 국회의원께서 제안한 '제2세종문화회관' 유치와 건립에 함께 했습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사업은 국제현상공모를 시작으로 본격화 됩니다. 서울시비 총 2천600억 원을 투입하여 대한민국 문화의 전당, 영등포구 문화도시의 메카를 만드는 대역사가 될 것입니다. 구청장이 되어 3년 후 영등구민 여러분과 개관 테이프를 끊고 싶습니다. 여러분을 초대하겠습니다.

올해부터는 국회대로의 안양천에서 KT4거리까지 '실개천 흐르는 영등포 숲길' 조성공사도 시작됩니다. 저의 구청장 선거 대표 공약인 '공원속의 영등포, '대방천 복원', '100리 꽃숲길' 조성에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 모두는 구민들의 성원 속에 김영주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영등포구의원 선배님들과 함께한 성과입니다. '함께하면 불가능이 없다'는 진리를 배웠습니다.

덕분에 저는 2012년 민주당 서울시당과 매니페스토본부 공동주최 '매니페스토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비롯, '공약실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8번을 비롯하여, 수많은 정책평가 상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김정태는 한결같다'는 구민 여러분의 평가, 동료 의원에게는 '가장 배우고 싶은 의원', 서울시 공무원으로부터 'Best of best'라는 분에 넘치는 격려가 저에게는 치열한 시간의 보상인 동시에 가장 자랑스러운 훈장입니다.

이에 용기를 얻어 '민선8기 영등포구청장 김정태'로 구민 여러분의 평가와 선택과 평가를 받고자 합니다.

영등포구의 4분의1, 영등포 당산동 양평동 지역과 서울시에서 보인 성과를 영등포구 전체, 43만 3,531명 영등포 구민 모두와 공유하겠습니다. 이제 영등포구만을, 영등포구민만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열두 켤레의 구두가 아닌 오십 켤레, 백 켤레의 구두가 닳도록 힘들다 투덜거리지 않고, 어렵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고 합니다. 지금 세계는 '국가 경쟁시대'가 아닌 '도시 경쟁시대' 입니다.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시경쟁이 치열합니다.

우리 영등포구는 2036년이면 구(區) 출범 100주년이 됩니다. 1936년 4월 1일 경기도 시흥군 영등포읍이 '영등포출장소'로 경성부에 편입된 한강 이남 최초의 서울입니다. 1926년 '경성 시가지령'에 따라 조성된 최초 계획도시로 시작된 영등포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상징이었습니다.

이제 100년 도시, 영등포구의 정체성과 발전 비전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구청장이 해야 할 일은 보여 주기식 전시행정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자치분권시대 영등포구청장은 '도시경쟁시대에 대응할 미래 비전과 혜안을 갖춰야 합니다.

국가사무를 제외하고 '요람에서 무덤까지' 주민생활 관련 종합행정을 책임지는 자리가 기초단체장입니다. 첫째 확고한 구정에 대한 비전제시, 둘째 구정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장악, 셋째 지역개발 등 도시정책의 구체적 실현 능력, 넷째 주민 생활행정의 해결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민선8기 영등포구청장 후보 김정태는 이제 '영등포 구민의 권리 시대, 영등포 주권 시대'를 선언 합니다. 중앙정부에게 할 말하는 구청장, 서울시를 향해 권리를 주장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공업지역이었던 영등포구, 대규모 공장들이 이전하던 1982년 '수도권정비계획법'이 제정되면서 우리 영등포구는 새로운 도시로의 전환기회를 놓쳤습니다. 2002년 영등포구가 부도시권으로 지정된 후 제대로 된 발전계획이 없었고, 그나마 서울시가 마련한 계획도 추진하지 못해 또 한 번 기회를 놓쳤습니다. 준비도 계획도 없었고, 권리를 주장하지도 못했습니다.

다시 서울 3대 도심, 영등포구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영등포구가 3대 도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여의도 금융특구' 때문입니다. 금융특구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증권거래소와 민간 은행 본사의 이전에 이어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이전은 금융특구 뿐만 아니라 서울 3대 도심, 영등포구의 포기를 의미합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외화의 조달 창구이자, 해외건설, 플랜트 수출의 거점 금융으로 정부의 코로나 구제지원금 160조 원 중 100조원을 지원하는 핵심 국책은행입니다. 국제금융, 금융허브의 분산은 전 세계 유래가 없는 일입니다.

경제정책 없는 도시계획은 사기이며, 도시계획 없는 경제계획은 허구입니다. 서울 3대 도심 영등포구 실현을 위해 저 모든 것을 던져 영등포구의 미래, 영등포구민의 발전을 위해 금융 특구를 지키겠습니다.

둘째 영등포 지역과 영등포 구민이 내는 세금은 영등포구 발전, 영등포구민의 복지와 교육에 사용되도록 세금을 되찾아오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영등포 구민과 영등포지역이 2021년 납부한 국세는 12조 5,000억 원, 이중 보조금과 지방교부세로 영등포구로 되돌아온 국비 지원금은 1,950억 원에 불과 합니다. 1.56%입니다.

저는 지난 6년간 전국 지방분권TF 단장으로, 전국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서울운영위원장으로 자치분권 확립에 매진했습니다. 그 결과 국세의 이양, 재정분권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영등포구민이 낸 세금은 영등포 구민을 위해 우선 사용하는 세금 찾아오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셋째 구민의 권리, 구민의 행복권, 구민의 생활환경을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구청장이 갖고 있는 인허가 권을 구민의 권리 보호에 우선순위를 두겠습니다. 상위 기관의 행정 제재, 제소에 굴하지도 피하지 않겠습니다.

김정태 민선8기 영등포구청장 시대는 '100년 도시, 영등포 시대‘임을 선언합니다.

'영등포구 출범 100주년'이 되는 2036년 완성 목표로 '영등포구 그랜드비전'을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영주 국회의원께서 만들고 있는 '새로운 영등포시대 김민석 국회의원께서 만들고 있는 '일등포 건설'과 맥을 같이 합니다.

지금 영등포는 도시정책의 새로운 전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타운 개발을 비롯해 도시환경정비사업, 역세권 시프트, 주택정비사업, 공공재개발 등 정비사업 지역이 산적합니다. 30년 이상 되어 재건축을 기다리는 아파트도 50개 단지가 됩니다.

2030 서울플랜에 처음부터 참여하여 영등포를 3대 도심으로 만든 경험으로, 100개 권역 서울시 생활권계획 수립의 경험으로, 영등포구의 바람직한 미래상과 주민의 삶의 질 개선 내용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준비했습니다.

'100년 도시, 영등포 그랜드비전'은 내일 꿈꾸는 비전도시,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맑고 푸른 환경의 녹색도시, 삶을 누리는 문화도시, 건강과 복지의 행복도시 영등포를 만드는 목표로 세부적인 실천 공약을 준비했습니다.

2년이 넘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경제는 어려워지고, 너도나도 힘든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다시 일어설 시간입니다.

저 김정태가 영등포 구민과 함께 먼저 일어서겠습니다. 조금 돌아가서 멀어진 길일지라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걷겠습니다. 힘겨운 오르막길일지라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항상 구민 여러분 곁에서 함께 걸으며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열고, 내민 손을 잡아 드리겠습니다. 함께 힘과 용기를 내어 주십시오.

존경하는 영등포 구민 여러분! 김정태의 ‘100년 도시, 영등포 시대’를 응원해 주시면 ‘영등토 구민의 권리 시대’, ‘영등포 주권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중앙정부에게 할 말하는 구청장, 서울시를 향해 권리를 주장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구석구석 알뜰살뜰 구민의 삶을 보살피고 지키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이제 영등포구를 새롭게 바꿀 시간입니다. 함께하여 주시고 응원하여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김정태가 걸어온 길

• 경북 포항 출생(59세)
• 중앙대 문리대 및 대학원 사학과 졸업(문학석사)
• 중대신문 편집국장
• 제15-16-17-18대 국회의원 비서관, 보좌관
• 대통령자문 민주평통 제12~21기 자문위원(영등포구협의회 간사장)
• 제8.9.10대 서울특별시의원(도시계획위원장, 운영위원장)
• 서울시 도시계획 정책자문위원
• 서울시건축위원
• 전국 시도의회 지방분권 TF 단장
• 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장
• 헌법개정 국민주권회의 서울지역공동본부장(현)
•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서울공동위원장(현)
•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본부(기본소득위원회 서울지역본부장)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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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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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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