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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기영 서울시의원, 서울 마포구청장 출마 선언...'마포구를 위한 5대 공약' 발표

한기영 의원, "마포구민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구청장"이 될 것을 약속
"효율적 예산 운용으로 청소년을 위한 교육 정책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에 초점 맞추겠다"고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기영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대변인)이 13일 오후 서울시의회 출입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 마포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한기영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공식적으로 서울시의원 사퇴서를 제출한 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마포구청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이날 기자횐견에서 "마포구민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며 "마포구민의 교육 인프라 문제와 전 세대 맞춤형 복지 시스템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비전 제시와 함께 포부를 밝혔다.

한 의원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5개의 공약으로 ▲ '마포구 정책위원회'를 설치하여 재정의 효율성 제고 ▲ 주요 지하철 역사에 '어린이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어르신 참여소득'을 신설하여 어르신들의 마을공동체 참여 활성화 ▲ 마포구를 '미래교육특구'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청소년과 다양한 교육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마포미래인재센터'를 설립하여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 직업체험 등을 책임 ▲ '마포형 청년기본자산제' 도입, '스마트문화관광청' 설립 ▲ '주민참여예산세' 획기적 증액 및 주민자치 강화를 내세웠다.

한 의원은 "지방행정과 교육전문가로서 탄탄하게 길러온 능력을 마포에서 힘껏 발휘하고 당당하게 입증하겠다"며 "이번 선거는 정쟁중심이 아닌,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민생을 회복시키고, 더 나은 마포를 위한 정책 대결이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 다음은 한기영 서울시의원 마포구청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마포구민 여러분. 서울시 의원 한기영입니다.

4년 전, 제가 떨리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발걸음을 뗐던 이 곳 서울시의회에서, 저 한기영은 서울시 마포구청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마포와 저의 특별한 인연은 벌써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대 때 노고산동과 공덕역 인근의 하숙집에서, 그리고 자취생활을 하면서 사회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그 정겨움과 활기를 저는 아직도 선명히 기억합니다.

하지만 20여 년이 지난 지금,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라는 전대미문의 팬데믹으로 인해, 마포의 골목을 지키던 사장님들은, 마포를 떠나야 했고, 마포구는 주민들의 삶을 지키지 못하고 서울시 자치구 폐업률 2위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마포구의 높은 불용예산과 방향성을 잃은 정책 때문에 눈물을 흘린 건 비단 소상공인 분들 뿐만이 아닙니다. 마포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청년들 또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육은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며 사람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초석임에도 불구하고, 마포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님들은 진학에 대한 걱정은 물론,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하는 교육정책 때문에 여전히 많은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효율성 없는 교육 예산운용의 문제들을 지켜보며 저 역시 한 아들의 아버지로서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서울 합계 수치보다 낮은 출생률을 기록했지만 난임 부부를 위한 아이디어와 보육정책이 부족한 것도,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가 15%에 달함에도 복지정책이 충분하지 않은 것도,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도 모두 지금의 마포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구민들의 삶에 공감하고 경청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마포의 새로운 바람이 필요한 때입니다. 그 새로운 변화를 바로 저, 한기영이 만들어가겠습니다.

첫째, 세밀한 예산과 정책 기획을 통해 더 탁월한 마포를 만들겠습니다. '마포구 정책기획위원회'를 설치하고, 인공지능기반 예산개혁시스템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전세대맞춤형복지시스템'을 마련하여 모든 주민이 더 행복한 마포를 만들겠습니다. 서울시 최초로 주요 지하철 역사에 긴급돌봄센터인 '어린이 스테이션'을 설립하고, 동별 어르신센터를 설치하여 어르신들에게 특화된 컨텐츠를 제공하겠습니다. 또한 월 50만원의 '어르신참여소득'을 신설하여 어르신들의 마을공동체 참여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셋째, 교육구청장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마포구를 미래교육특구로 지정 추진하고, 마포 청소년과 다양한 교육전문가들이 함께하는 교육혁신컨트롤타워인 ‘마포미래인재센터’를 설립하여 청소년들의 진로/ 진학/ 직업체험 종합솔루션을 책임지겠습니다.

넷째, 청년들이 더 살기 좋은 마포를 만들겠습니다. '마포형 청년기본자산제'를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서울시 최초로 온라인 '스마트문화관광청'을 설립하여 4차산업시대에 발맞추고, 청년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다섯째, 마포구민의 뜻을 구정의 핵심가치로 두고, 더 투명한 마포를 만들겠습니다. 주민참여예산을 획기적으로 증액하고, '생애주기별 자율예산제'를 운영해 주민 한명 한명에게 주목하겠습니다. 또한 '마포주민미래기획단'을 설치해 주민자치를 체계화하고 강화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마포구민 여러분, 아무리 좋은 공약을 내세워도 실천하고 지키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 한기영, 직접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방행정과 교육전문가로서 탄탄하게 길러온 능력을 마포에서 힘껏 발휘하고 당당하게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날 수 있는 날개를, 돌아올 수 있는 뿌리를, 머무를 수 있는 이유를 주어라' 라고 말했습니다. 마포구민에게 날개를, 뿌리를, 이유를 주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그 기회를 주실 수 있는 건 바로 존경하는 마포구민 여러분입니다. 마포구민의 삶을 지켜주는 든든한 구청장! 저 한기영과 함께 동행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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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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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주중국총영사관, 전북중국인협회 방문…외국인 정착 지원 방안 논의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화인민공화국 주광주영사관의 주저화 부총영사와 수지버 영사가 16일 전북중국인협회를 방문해 협회의 주요 활동과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영사관 대표단과 협회 관계자들은 전북특별자치도 내 중국 출신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과 협회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협회는 주광주영사관과 협력하여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중국 출신 도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주저화 부총영사는 "전북특별자치도에 중국인협회가 설립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협회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영사관 차원에서도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후에는 주저화 부총영사를 비롯한 전북중국인협회 회원 10여 명이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한 '외국인 지역 정착을 위한 광역비자 정책 포럼'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형 광역비자 정책 방안과 관련해 주한 외국 공관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었다. 협회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출신 도민들의 정착을 돕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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