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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행서 지난해 대비 39.3% 증가… 해외 여행서 지난해 대비 74.6% 판매 급증

올해 해외 여행 서적 74.6% 판매 증가율 기록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예스24가 최근 2년간 여행 서적의 지난해 동기(1월~5월) 대비 판매 증가율을 분석했다.

예스24가 분석한 결과, 2022년 여행 서적은 39.3% 증가했으며 국내, 해외 여행 서적 모두 판매가 상승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자가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국가가 늘면서, 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엔데믹 국면 후 첫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서점가에도 여행 서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차박·캠핑 여행 등이 트렌드였던 지난해에는 국내 여행 도서에 관심이 쏠리던 흐름과 반대로, 올해는 해외 격리 의무 완화로 해외 여행지가 주목받으면서 해외 여행 서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외 여행 서적은 74.6%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던 지난해(-65.8%) 대비 판매가 대폭 상승했다. 국내 여행서는 29.5% 상승률로, 지난해(84.2%)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올 5월 여행 분야 도서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55.4% 증가했다. 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에 4월과 달리, 5월에는 해외 여행 도서 출간 종수(17종)가 국내 여행서(8종)보다 두 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월 한 달간 해외 여행 분야 내 국가별 도서 판매 비중을 집계한 결과, 유럽 여행을 다룬 도서가 26.0%로 가장 높았다.

태평양·오세아니아(12.6%), 미국·캐나다·중남미(11.5%), 동남아시아(8.2%), 이탈리아(6.7%) 여행 서적 순으로 높은 판매 비중을 보였다. 인기 여행지인 유럽 국가들이 코로나19 방역 조치 및 격리 규제를 완화하면서 봄여름철 유럽 여행 수요자가 급증하는 영향으로 유럽 여행 관련 도서를 찾는 독자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이 재개되는 분위기에 기존에 인기를 모은 여행 가이드북들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최신 정보를 담은 개정보증판으로 활발히 재출간되는 추세다. 달라진 현지 모습과 최신 실황,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알아야 할 안전 관련 요소 등이 업데이트돼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여행 베스트셀러 '에이든 국내여행 가이드북'은 48개의 지도 전체 내용과 새로 떠오르는 명소를 업데이트해 4월 개정보증판으로 다시 출간돼 여행을 앞둔 독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기 여행서 '리얼 국내여행'은 장기 휴업으로 재운영이 불투명한 장소들을 제하고, 영업시간,요금 등 여행 정보를 새로 반영해 5월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무작정 따라하기 하와이'도 새로 떠오르는 장소를 추가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생겨난 최신 실황을 반영해 최근 재출간됐다.

현지에서 참고할 수 있는 외국 여행,일상 회화 신간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 여행 중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별 표현과 문장을 담아 여행자의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는 외국어 회화 서적이 속속 출간되고 있으며, 여행을 앞둔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다.

출국부터 귀국까지 해외 여행 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별 영어 회화 문장을 담은 여행 회화 신간 서적 '여행 영어의 결정적 패턴들'은 출간 직후 여행 회화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입국 규정 완화로 일본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분위기 속에서 일상 상황별 일본어 표현을 쉽게 정리한 회화 신간 '유하다요의 10시간 일본어 단어'도 인기 일본어 도서 반열에 올랐다.

sakai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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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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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의원, "이름 숨겨도 감치된다"… 감치 회피 꼼수 차단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현장에서 즉시 구속된 감치 대상자가 신원을 숨겨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이 감치 집행 과정에서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이 법정 소란 행위로 감치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구치소가 이들의 인적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행을 거부하고 석방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재판을 담당한 판사 역시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의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정시설은 잘못된 사람을 수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두고 있다. 그러나 감치의 경우 법원이 현장에서 직접 감치 대상자를 인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인 수용 가능성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치 대상자가 의도적으로 성명 등을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꼼수가 가능해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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