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의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에 시가총액이 1년 만에 620조가 증발한 지경"을 지적하는 동시에, "8월 무역수지 적자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임을 강조하면서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으니 이에 걸 맞는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의원은 "두 차례의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와 다섯 차례의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에도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지난 회의에서 달러 대비 약세는 단기적 현상이고, 대외건전성 지표는 안정적 수준 이라는 추경호 장관의 아직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발언하는 태도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질타했다.
이어 취약부문 중심 실태점검 및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양 의원의 계속되는 질문에 이창용 한은 총재는 "해외로 투자된 많은 자금들이 국내로 제대로 환수되도록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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