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모빌리티는 개인택시들과 계약을 맺고 '벤티'(벤 택시/기아 카니발과 현대 스타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 스타리아의 경우 제조사에서 LPG모델을 생산하고 있지만 기아 카니발의 경우 LPG전용차량이 없어 휘발유 차량을 LPG로 개조한 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구조변경 인가를 받아 운영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446대의 카니발을 LPG차량으로 개조해 운영 중이고 이외 타다, 아이엠 포함. 전국에 총 850여대의 LPG개조 카니발이 운영 중이다.

개조에 많이 이용되는 카니발 4세대는 이전 세대와는 다르게 GDI와 MPI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연료분사 방식을 사용하여 작업의 난이도가 높고 가장 문제가 되는 시동 꺼짐은 7~8만km정도의 차량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데 대부분 점화코일, 플러그, 인젝터 교체 등을 정기적 교체를 통해 증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병욱 의원은 "LPG개조 후 벤티로 운영하고 있는 카니발 모델이 운행도중 시동이 꺼지거나 운행 중 울렁거림, 저속운행 시 및 변속 시 충격, 부조발생, 신호대기 정차 시 재시동이 안 걸리는 등 지속적으로 중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기사님들과 동승하고 있는 승객들도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고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 언규잔 부사장은 "최대한 LPG개조 업체에 안정성을 담보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미 연 2회 정도 일제 점검과 무상보증기간 연장조치를 취했고, 돌아가서 좀 더 면밀하게 검토하고 대응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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