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문화/연예/생활

(재)숲과나눔, 제4회 환경학술포럼 개최

환경 안전 보건 분야의 연구자, 활동가 등 총 400여명 참여, 문제 해결을 위한 해법 논의
대상 이혜림(룬드대학교 석사) '사회운동으로서 청소년 주도 기후행동에 대한 이해' 연구발표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4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학술포럼에서는 (재)숲과나눔의 장학생, 연구자를 비롯하여 환경, 보건, 안전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와 활동가 등 총 400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4일 학술포럼에서는 소규모 연구모임 지원사업 <풀씨연구회> 2기 결과공유회를 비롯하여 류종성 교수(안양대 해양바이오공학과)의 <우리 바다 고래알기>, 김정대 사진가의 <예술과 ESG> 강연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심포지엄 'Why Not Act Now? 지금 세계는, 앞으로 우리는: The Journey of Global Seed Grant and a New Generation’s Response'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 개발도상국의 시민은 어떤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숲과나눔이 지난 3년간 개발도상국의 풀뿌리 공동체를 지원해 온 <국제풀씨>에 참여한 24팀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국내 청년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의견을 모았다.

기획 세션으로는 <기후·생태위기를 넘어서 우리는 더 많은 자연이 필요하다>, <한반도 환경 협력, 어떻게 할까요?>, <환경아카이브로 바라보는 환경사-온산병와 매향리 이야기>, 포럼 생명자유공동체의 <기후정의운동, 체제전환의 울퉁불퉁한 길>이 진행되어 다양한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연구자와 활동가들의 공모를 통해 선정한 논문은 구두 발표 5개 분야, 포스터 세션 6개 분야로 나뉘어 총 56편이 발표되었다. 이들 발표 논문은 심사를 통해 포스터 장려상 5명, 포스터 우수상 1명, 장려상 5명, 우수상 4명, 대상 1명을 선정하여 시상하였다.

대상은 '사회운동으로서 청소년 주도 기후행동에 대한 이해' 연구주제로 발표한 '이혜림'이 수상하였다.

이혜림 대상 수상자는 "연구를 대중에 공유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으로도 행복한 일이다"라며 "교육과 사회운동, 주류로부터 소외 받기 쉬운 주제의 연구에 대해 응원하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환경학술포럼은 해가 거듭할수록 더 다양한 주제와 입체적인 구성으로 민간 분야의 독보적인 학술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 난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i24@daum.net
배너
한국문학의 남쪽 끝, '땅끝순례문학관' 재개관… 해남 문학자취 새롭게 조명
(해남=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반도의 시작이자 끝, 전남 해남에서 문학의 혼이 다시 피어난다. 조선의 고풍에서 현대의 저항까지, 해남의 땅은 시인들의 언어와 삶을 오롯이 품어온 '시의 땅'이다. 그 깊고도 넓은 문학적 혈맥(血脈)이 다시 살아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남군은 오는 7월 4일(금) 오후 2시, 땅끝순례문학관 앞마당에서 리모델링을 마친 문학관의 재개관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재개관은 단순한 시설 정비나 공간의 복원을 넘어, 호남문학과 한국문학의 뿌리를 되새기고 미래를 여는 문화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 해남 문학의 계보를 현대적으로 조명하는 '문학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조선부터 현재까지, 문학의 뿌리를 간직한 해남 해남과 남도는 예로부터 문학의 향기와 깊이를 간직해온 정신문화의 보고였다. 조선 초기에 호남 시학의 기틀을 닦은 스승 임억령과 백광훈, 불운한 정치가였으나 조선 최고 시인으로 손꼽히는 윤선도, 남도의 삶과 정서를 뼛속 깊이 노래한 토속 시인 이동주까지, 해남 땅은 한국 시문학의 본향이라 불릴 만하다. 해남의 시맥은 조선 전기 석천 임억령(1496~1568)에서부터 시작된다. 해남읍 관동리 태생인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