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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서울시당, 전국 최초 권리당원협의체 '민서네' 출범

이재명 "당원 참여·소통의 획기적 전기"
이해찬 "한국판 '무브온'으로 정당활동 새 지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김영호)이 25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국 17개 시도당 최초로 권리당원협의체 '민서유'(민주서울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공식 출범에 따라 559명의 민서네 당원들은 내년 8월까지 시당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민서네는 지난해 제5차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김영호 위원장의 공약이었다. 김 위원장은 “권리당원협의체 대표가 시당 운영위원으로 당무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밝혔고,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최고위원 등이 SNS를 통해 공감을 표한 바 있다.

이날 이재명 대표는 영상을 통해 "전국 시도당 최초로 시도되는 민서네가 당원 참여와 소통에 획기적인 모범과 전기가 되길 바란다"며 "소통하면서 당의 총선 승리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하고, 시당 유튜브채널 민서유(민주서울유니버스)의 구독을 추천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정당 운영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는 게 진짜 민주주의"라며 "가장 민주적으로 임원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출범 선언문을 통해 “끈끈한 화합과 예의 바른 소통, 활발한 참여를 통해 당원이 주인 되는 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정부의 실정과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이해찬 전 대표는 '온라인 정치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민서네는 당헌·당규에는 있지만 지금까지 만들지 못했던 조직으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 시절 시민정치네트워크 '무브온'을 떠올리게 한다"며 "지역위원에 귀속되지 않은 새로운 정당 활동의 지평"으로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 역사에서 180석 의석을 확보했을 때 당대표가 누구였느냐"는 질문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민주당은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노선을 쭉 걸어온 개혁정당"이라며 "역대 대통령 사진도 걸지 못하는 여당과 결정적인 차이"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그는 "지난 1년 살아보니 힘든 정도가 아니라 아예 보기 싫지 않느냐"며 "원인은 우리가 선거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27만 표차였는데,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1000표, 기초의원 선거구로는 100표씩 졌고, 그걸로 세상이 바뀌었다"며 "정성을 다하고, 사심 없는 시스템 공천을 통해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서네는 지난해 9월 제19차 시당 상무위 의결을 거쳐 12월부터 모집공고를 통해 49개 지역위원회에서 559명의 권리당원을 모집했다. 자치구별로 △관악구 40명 △강서구 38명 △성북구 31명 △서초구 30명 순이었고, 연령대는 △40대 247명(44%) △50대 139명(25%) △30대 70명(23%) 순이었다. 여기에 남녀비율도 6:4 정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민서네 위원장 선출은 오는 30일 공모를 통해 시작된다. 내달 13일 모바일투표로 당선된 위원장은 시당 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되며, 협의를 통해 민서네 활동을 주도하게 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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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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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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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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