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9 (목)

  • 맑음동두천 8.0℃
  • 맑음강릉 10.1℃
  • 맑음서울 8.4℃
  • 맑음대전 10.4℃
  • 맑음대구 14.3℃
  • 맑음울산 10.4℃
  • 맑음광주 11.4℃
  • 맑음부산 12.1℃
  • 맑음고창 8.0℃
  • 맑음제주 10.8℃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10.9℃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11.7℃
  • 맑음거제 11.2℃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강병원 의원,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 대표 발의

"응급환자는 선착순이 아니라 중증도에 따라 우선적으로 치료 받아야"
▴ 119 구급대, 이송 지연(현장에서 병원까지 1시간 이상) 건수는 2019년(4,332건) 대비 2022년(16,939건) 4배 증가
▴ 5년간(2018~2022잠정치)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 골든타임 내에 도착하지 못한 건수는 2022년 52.1%로 절반 이상
▴ 응급실 환자 중 중증 응급환자는 전체 환자 중 6.1%에 비해 경증환자는 53.4%로 절반 넘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 은평을)은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사수하기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응급환자가 치료할 병원을 찾아 구급차를 타고 전전하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골든타임*을 놓쳐 응급환자가 길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현행 법령상 응급환자 등을 이송하는 자는 병원 수용 능력을 확인하고 이송하도록 하고 있다. 이 과정에 병상 부족을 이유로 수용이 거부되면 구급대는 수용 가능한 병원 수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된다.

이에 응급환자의 치료 골든타임은 놓치게 된다. 실제로 중증 응급환자의 골든타임(현장에서 병원까지 1시간)을 놓치는 사례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이 제출한 이송지연 사례 통계에 따르면 4,332건2019년, 8,443건2020년, 12,852건2021년, 16,939건2022년으로 2019년 대비 지난해까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년~2022년잠정치) 중증 응급환자가 치료의 골든타임 내 도착하지 못한 건수는 2018년 47.2%, 2019년 47.3%, 2020년 48.4%, 2021년 50.8%, 2022년 52.1%(잠정치)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송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응급실에 경증 응급환자 내원 폭증이 지적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2022년 응급의료기관을 찾은 전체 환자 수는 769만4천473명이었는데, 비응급(4~5등급)이자 경증 환자군이 53.4%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반면, 중증환자 비율은 6.1%에 불가했다. 이로 인해 위급성이 떨어지는 경증 환자가 응급실에 더 많아 심정지 같은 중증 응급환자가 제때 응급실에 배정받지 못하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 응급환자 분류 도구(KTAS; 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응급실로 실려 온 환자의 증상 등을 바탕으로 중증도와 긴급도를 분류해 진료의 우선순위를 정함. 5등급으로 레벨 1∼2등급은 응급이자 중증 환자군으로, 3등급은 중증의심 및 경증 환자군으로, 레벨 4∼5등급은 비(非)응급이자 경증 환자군으로 분류됨.

구급 대원이 환자 이송 중 유선상으로 병원 수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이송지연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결국, 분초 단위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중증환자에게 집중해야 할 가장 중요한 순간에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셈이다.


강병원 의원은 "이송체계만 바꿔도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응급환자는 선착순이 아니라 중증도에 따라 치료순위가 정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골든타임 내 중증 응급환자의 우선적 치료가 의무화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골든타임 내 이송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원스톱 응급이송 시스템인 119스마트시스템*이 빠른 시일 내에 구축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119 스마트시스템: 병원에 실시간 이송환자 정보 제공 및 수요 여부 확인으로 수용률 높이는 시스템 본 개정안은 심정지 환자 등 중증 응급환자에 대하여 응급환자의 상태 및 이송 거리 등을 고려하였다.

또한, 이송할 응급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응급환자를 이송할 것임을 통보 후 이송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경우 이송할 응급의료기관의 구체적인 선정 기준은 시ㆍ도응급의료위원회에서 마련하도록 하였다.

i24@daum.net

배너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시와 바다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문학의 길
·동아시아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만 시인의 날'과 대만-베트남 문학 교류 행사를 계기로 세 나라 문인들의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면서 한국·대만·베트남을 잇는 새로운 국제 문학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번역과 창작, 역사 탐방과 시민 문화 교류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문학이 서로의 언어와 기억을 공유하는 문화 공동체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편집자 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동아시아의 바다가 다시 문학의 길로 열리고 있다. 2026년 3월 14일 오전 대만 타이난에 위치한 국립 청쿵대학교 대만어문학과(國立成功大學台灣文學系台) 강당에서 제4회 대만 시인의 날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만 문학단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오후에는 타이베트남문학관에서 대만과 베트남 시인·작가들이 참여한 시 낭송과 문학 교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대만문필회, 발지 타이어 재단, 대만 로마자 협회, 그리고 성공대학교 베트남연구센터와 대만문학과 등이 공동 주최한 국제 문학 교류 행사로, 대만과 베트남 문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 낭송과 작품 토론,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생님과 교직원이 숨 쉬는 학교 만들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의 숨 쉬는 학교–경기형 기본교육 5대 공약' 가운데 두 번째 공약인 '교직원의 일–교직원이 존중받으며 일하고 성장하는 학교'를 위한 4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학교가 숨 쉬려면 아이들뿐 아니라 학교에서 일하는 교직원도 숨 쉴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 학교 현장은 반복·악성 민원과 과도한 교무행정, 불분명한 역할 구조로 인해 교직원의 소진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정책은 △민원 대응체계 개편 △교무행정 부담 완화 △학교 내 역할·권한 정립 △교직원 전문성과 회복 지원 등이다. 먼저 교직원 보호를 위해 학교민원 통합지원체계인 '학교민원119'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학교 대표전화와 온라인 창구를 연계해 일반 민원과 특이 민원을 구분 접수하고, 반복적이거나 위협적인 민원은 교사가 아닌 공적 시스템이 대응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교육지원청에 특이민원 전담 처리반을 설치해 접수와 초기 대응, 학교와 보호자

정치

더보기
유은혜 경기교육감 예비후보 "모현읍 학생 장거리 통학… 가장 빠른 학교 설립 해법 찾겠다"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역대 최장수 교육부 장관을 지낸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고등학교가 없어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용인 모현읍 학생들의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한 학교 설립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12일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에서 열린 고등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해 주민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듣고 현실적인 학교 신설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모현읍은 인구 약 3만5000명의 대규모 주거지역임에도 일반계 고등학교가 한 곳도 없어 지역 학생들이 인근 포곡읍이나 광주시, 성남시 등으로 왕복 2시간에 가까운 원거리 통학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과 학부모들은 "모현에는 고등학생은 있지만 정작 고등학교는 없다"며 "지역 내 유일한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 부설고로 일반계 학생 배정이 가능한 공립 고등학교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된 고교학점제와 관련해 "모현읍 학생들은 선택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또다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이중 부담을 겪고 있다"며 학습권 보장을 위한 공립 고등학교 설립을 요청했다. 학부모들은 경기도교육청 소유 부지인 모현중학교 인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