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회

강동성심병원, 7일 0시 기준 집중관리 해제

메르스 대책본부 “큰 고비 넘겼다 판단”

[미래일보=한창세 기자] 정부가 6일 국내에서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와 관련해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했다.


메르.JPG

 

권덕철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 사태의 큰 고비를 넘겼다는 판단에 동의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도 그런 부분에서는 (의견을) 같이 한다”고 대답했다.

 

다만 “감염경로가 아직은 확실치 않은 경우가 있고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의 감염 가능성이 남아있어 모니터링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추가적인 확산이 되지 않도록 예의주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책본부가 메르스 사태의 진정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으로 꼽은 강동성심병원은 이날 자정을 기해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권 총괄반장은 “즉각대응팀이 환자·의료진의 메르스 유전자 검사, 소독 등 조치사항을 점검한 후 특별한 문제점이 없으면 7일 0시를 기준으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릉의료원도 같은 날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된다. 대책본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186번 환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기간에 배우자였던 132번 환자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이 된 것으로 판단했다.


186번 확진자는 지난 5월 27~28일 남편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으며 지난달 29일에는 암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암병동의 통원치료센터를 방문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은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로는 삼성서울병원 외래방문 시의 감염의 가능성은 매우 낮고 132번째 환자를 통한 가족감염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책본부는 메르스 환자 발생 또는 경유기관이었으나 잠복기간 또는 격리기간이 종료된 후 대대적 방역 활동을 실시한 3개 의료기관과 신규 신청기관 등 총 6개소를 국민안심병원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국민안심병원으로 추가지정된 기관은 성남중앙병원,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양류마디병원, 구포성심병원 등이다.

 

아울러 공동점검단의 현장점검 결과 임시격리장소 설치 미흡 등 지적사항에 대한 이행이 이뤄지지 않은 인천광역시 의료원을 지정취소했다.

 

이로써 국민안심병원은 총 285개소로 늘었다. 이날 메르스 추가 환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각각 186명, 33명을 유지했다. 퇴원자는 1명 증가해 117명으로 늘었다. 치료중인 환자 36명 가운데 12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더보기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