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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헝가리 관광청, 겨울에 더 매력적인 부다페스트 명소 5선 추천

따뜻한 온천부터 유럽 최대 아이스 링크, 뜨거운 밤을 위한 루인 펍까지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많은 사람들이 겨울 동유럽 여행을 망설인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낮보다 밤이 더 길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계 3대 야경의 도시 부다페스트에 있어서 겨울 밤은 오히려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멋진 야경과 더불어 온천, 나이트 라이프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게다가 추울수록 더 즐거운 야외 아이스 스케이팅은 물론 햇살 가득한 신상 명소, 눈과 비를 피할 수 있는 실내 쇼핑 스폿까지 다채롭다. 헝가리 관광청이 겨울에 더 매력적인 부다페스트의 하이라이트 다섯 가지를 추천한다.

울창한 숲과 잔잔한 호수로 부다페스트 사람들의 휴식처가 되어줬던 '시민 공원(Városliget)'이 매년 겨울이 되면 화려한 조명의 아이스 링크로 재탄생한다. 영웅 광장(Hősök tere)과 시민 공원 사이의 보트가 떠다니던 큰 호수가 스케이트장으로 바뀐다.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버이더후녀드 성(Vajdahunyad vára)의 웅장한 자태 덕분에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처럼 느끼게 해준다. 시민 공원 아이스 링크는 헝가리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지녔을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가장 큰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유명하며, 헝가리 사람들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겨울 액티비티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히려 밤이 되면 화려한 조명 덕분에 더욱 아름답기 때문에 밤이 긴 겨울 동유럽 여행자들에게 인기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온천의 나라 헝가리의 수도 답게 부다페스트에는 다양한 온천이 있다. 특히 뜨끈한 온천은 겨울에 즐겨야 제 맛. 그래서 부다페스트는 겨울에 더 방문해야만 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부다페스트에 여러가지 온천이 있지만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체니 온천(Széchenyi Bath)'이 가장 유명하며, '겔레르트 온천(Gellért Thermal Bath)'도 인기다.

겔레르트 온천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호텔 스파로 투숙객 및 일반 방문객의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루다스 온천(Rudas Baths)'이 인생샷 명소로 젊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떠오르고 있으며, 이곳의 루프탑에 올라가면 다뉴브 강변을 내려다보며 맥주와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루다스 온천의 경우 평일에 요일을 지정해 남성 혹은 여성 전용으로 운영하고 있으니 방문 전 미리 홈페이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세 온천 모두 실내외 온천장을 지니고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방문 가능하며, 수영복 착용이 필수다. 겨울에 여행을 떠나면 따뜻하게 몸을 녹이기 위한 실내 관광지 방문은 필수다. 부다페스트에도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헝가리 국립 음악당(House of Music Hungary)'은 비교적 최근인 지난해 1월 개관한 '신상'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소우 후지모토(Sou Fujimoto)가 설계했으며, 캐노피의 형상을 한 물결 모양의 지붕에 크고 작은 100여개의 구명이 뚫려 있어 건물 깊숙한 곳까지 따사로운 햇빛이 들어온다. 건물 안에서는 헝가리는 물론 유럽의 음악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으며 음악 도서관, 공연장 등도 있다.

전시 관람을 위해 입장권 구매가 필요한데 다채로운 컬렉션과 체험 요소를 지니고 있어 음악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관람을 추천한다. 또한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는 기념품숍과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커피숍이 있어서 따뜻한 햇살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기 좋다. 참고로 근처에 세체니 온천에 있어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치 기차역처럼 생긴 '중앙 시장(Nagy Vásárcsarnok)'은 19세기 네오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도 큰 재래 시장이다. 실내 건물이기 때문에 눈, 비가 오더라도 방문 가능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층 규모에 구경거리 및 기념품으로 구매할만한 아이템이 많다.

헝가리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식료품점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파프리카 가루, 꿀, 와인, 팔란커, 마그넷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매장이 많다. 가장 위층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및 푸드코트가 있는데 식음료 물가는 다소 비싼 편이니 미리 가격을 확인하고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카드를 받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상인이 현금을 선호하기 때문에 미리 기념품 구매를 위한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도보 여행 중 날씨가 많이 춥다고 느껴진다면 잠시 들러 현지인 및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과 뒤섞여 소소한 쇼핑을 즐겨보자. '루인 펍(Ruin Pub)'은 부다페스트에서 시작된 클럽 문화다. 말 그대로 '폐허에 만들어진 펍'이란 뜻인데 버려진 건물이나 공장을 힙한 펍으로 재탄생시켜 인기를 끌고 있다. '심플라 케르트(Szimpla Kert)'가 부다페스트 루인 펍의 원조로 가장 유명한 만큼 전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런 심플라 케르트의 인기로 인해 부다페스트에 다양한 루인 펍이 생겨났는데 '인스턴트(Instant)', '엘레스토(Élesztő)', '퓌게 우드버르(Füge Udvar)'가 유명하다. 입장에 별도의 제한이 없어 남녀 노소 연령과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자유롭게 북적인다. 야외에서 국회의사당, 어부의 요새 등 주요 랜드마크를 관람하는 야경투어도 좋지만 겨울엔 날씨가 추운 만큼 부다페스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루인 펍에 방문해 뜨거운 밤도 함께 즐겨보자.

tonaye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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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한국산림문학회 '제15회 녹색문학상' 공모…정서 녹화 이끌 작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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