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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빛과 전통을 담은 새로운 볼거리 '무주 안성 낙화놀이' 문체부 선정 '지역로컬 100선'에 선정

매력성, 특화성, 지역 문화 연계성 등 가치 두각

(무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 무주군(군수 황인홍)은  30일, 무주군 안성면의 '무주 안성 낙화놀이'가 지역성과 역사성 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매력 100선’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문화매력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 그 가치를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우수 사례를 선정해 2년간(2023∼2024년)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무주 안성 낙화놀이'는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부문에 선정이 됐다.

특히 매력성과 특화성, 지역 문화 연계성을 비롯한 향유 영향력 등에서도 호평을 받은 ‘무주 안성 낙화놀이’는 한지에 뽕나무 숯과 마른 쑥, 소금 등을 말아 낙화봉을 만들고 그것을 긴 줄에 달아 행하던 전통 불꽃놀이로, 두문리 전(前) 낙화놀이 보존회장 박찬훈 옹의 옛 기억을 토대로 무주군이 복원했으며 이후 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들에 의해 전통 방식으로 전승·보존돼오고 있다.

2016년 10월 14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으며 현재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을 추진 중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무주 안성 낙화놀이'는 해마다 8월 첫째 주 금·토요일에 개최되는 두문마을 여름축제와 8월 말~9월 초에 열리는 무주반딧불축제 등에서 주민들(두문리낙화놀이보존회원)에 의해 재연이 되고 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023~2024 한국관광 100선 반디랜드와 태권도원, 그리고 지역로컬 100선으로 꼽힌 ‘무주 안성 낙화놀이’는 2024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 든든한 기반"이라며 "무주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잘 살려서 1천만 관광객 유치의 동력이자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디딤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로컬 100선’은 국민발굴단과 지역 문화 전문가 등이 누리소통망(SNS)과 통신데이터 추정 방문객 수 등의 빅테이터를 분석해 매력성과 특화성, 지역 문화 연계성, 문화 · 경제 · 사회적 효과, 영향력, 그리고 지역발전 기여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생활·역사형 축제·이벤트’ 부문에 선정된 ‘무주 안성 낙화놀이’ 외에도 다양한 전국 명소와 콘텐츠, 명인들이 지역 문화공간, 문화예술형 축제·이벤트, 문화마을·거리·상권, 생활 · 역사형 축제·이벤트, 지역 문화유산, 지역문화 상품·브랜드 등 분야에서 지역로컬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앞으로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지역로컬 100선과 관련한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에 나설 뜻을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낙화놀이'는 공중에 매달린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여럿 매달아 불을 붙이면 불꽃이 떨어지면서 장관을 만드는 대한민국의 민속놀이이다. 매년 정월 대보름, 4월 초파일, 7월 보름 등에 시행되고 있으며 줄불놀이, 줄불이 등으로도 불린다.

전국적으로 낙화놀이를 하는 곳은 많지만 1박 2일에 나오고 붉은 단심 촬영지로도 사용된 경상남도 함안군 무진정에서 하는 '함안 낙화놀이'와 안동 하회마을의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유명하다.

시도무형문화재로도 등록되어있는데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33호로 '함안 낙화놀이',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56호로 '무주  안성낙화놀이'가 등록되어있다.

조선 선조 때 류성룡이 관직에서 물러나 귀향한 뒤 그의 형과 더불어 낙동강에서 낙화놀이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어 적어도 17세기부터 시행된 놀이로 알려져 있다.

이후 일제강점기의 민족 말살 정책으로 인해 역사 속에서 사라질 뻔했으나, 지역 마을 주민들의 복원 노력으로 다시 시행되기 시작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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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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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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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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