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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전남 동부권 당선인 5인 "상생·협력으로 전남동부 발전 앞장"

21일 국회 소통관 공동기자회견…전남 동부권 발전 6대 공동공약 발표
尹 정부 여순사건 역사왜곡 저지…당 특위 참여·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여수-순천 고속도로·전라선 전용 고속철도·남해안·남중권 경전철 '건설'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 지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 유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남 동부권 5명의 당선인이 2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의 상생·협력으로 전남 전체의 공동번영과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조계원(여수시을)·주철현(여수시갑) 당선인들은 21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전체가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전남 동부권 6대 공동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당선인들은 "전남 동부권은 전남의 22개 시군 중 동부권 3개 시와 6개 군에는 전남 전체 인구 180만 명의 절반인 89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고, 전남 경제생산 실적의 82%를 점하고, 서부권보다 8배 많은 연간 5조 8천억 원 이상의 국세를 납부하고 있다"고 전남 동부권의 경제적 위상을 언급했다.

이어 당선인들은 "도청과 교육청, 경찰청 등 핵심 기관 뿐만 아니라, 한전과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전남 서부권에만 위치해 ‘전남 동부권 소외론’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당선인들이 이날 발표한 6대 공동공약은 ▲尹 정부 여순사건 역사 왜곡 저지 및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 건설, ▲남해안·남중권 경전철 건설, ▲광양만권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 지정 및 조속 추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분원 유치 등이다.

여순사건 특별법 개정은 지난 17일 당 최고위가 의결한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에 당선인 전원 참여해, 윤 정권의 역사 왜곡을 저지하고, 올바른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 회복, 정당한 보상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순사건 특별법'을 신속히 개정을 약속했다.

이어 당선인들은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21대 국회에서 제안 및 예산을 확보해 국토연구원이 오는 7월까지 추진 중인 여수-순천 고속도로 건설 타당성 용역을 토대로 정부의 제3차 국가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무늬만 고속철도인 여수-익산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 건설에 대해서는 "50년을 내다보고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를 신설해, 고속열차 운행속도를 경부선·호남고속철도 수준으로 상향시키는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KTX·SRT·EMU320)'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선인들은 "순천-여수-광양시의 연계와 협력으로 수도권 내 대도시에 대응하는 인구 100만 도시권의 기반 구축해 순천-여수-광양 교통 통합 연결망 구축을 위한 '경전철 신설 용역'을 추진해, 현재 수립 중인 ‘전라남도 도시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당선인들은 "광양만권의 광양제철소와 여수석유화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구조 다변화가 절실하다"며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세수 증대를 위해 광양만권을 ‘이차전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국내 최대 이차전지 메카’로 육성시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어 이들은 "우주항공산업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고 미래 먹거리 블루오션이다"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분원을 고흥에 유치해 민간 주도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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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언 전 장관, 등단 30주년 기념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5공화국의 설계자', '제6공화국의 황태자' 등으로 불리며 권력 한복판에서 현대사를 호령하며 30여 년간 국회의원과 장관 등을 지내며 정계에 몸 담았던 박철언 전 장관(전 정무제1장관·전 체육청소년부장관, 제 13, 14, 15대 국회의원, 현 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변호사·시인)이 등단 30주년 기념으로 여섯 번째 시집 <바람을 안는다>를 월간문학 출판부를 통해 출간했다. 박 전 장관은 이번 시집에서 자작시 80편을 통해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삶, 죽음, 만남과 이별에 대한 성찰, 세상살이의 기쁨, 슬픔, 아픔, 그리움, 안타까움을 영혼의 울림으로 담아'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벼운 차림으로 봄 산에 오르면 초록초록 푸르름 속에 바람이 안는다 너의 눈동자를 보면서 꽃처럼 너를 안는다 바람이 볼을 부비면 춤을 추고 싶다 이슬비에 젖어드는 교향곡 같은 봄 바람 꽃잎이 흘날려 꽃비가 되니 황홀경이다 내가 너를 피어나게 해야하는 사람이라 생각하니 마음에 바람이 분다 사랑한다는 것은 그냥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바람을 안는 것인가 - 본문 중 표제시(標題詩) '바람을 안는다' 전문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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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수마가 남긴 상처, 희망으로 보듬는다"…수해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3만여점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극한호우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한 경북 안동, 충남 서천 등지의 이재민을 위해 생수, 식품류, 구호키트 등 2만9,550점의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물품은 ▲생수 1만9,920점 ▲응급구호키트 290점 ▲기업구호키트 108점 ▲자원봉사자키트 150점 ▲대피소 칸막이 160점 ▲간이침대 20점 ▲바닥매트 160점 ▲식품류 3,056점 ▲라면 1,360점 ▲음료 1,320점 ▲초코바 1,632점 ▲커피 1,374점 등이다. 희망브리지는 이 외에도 지자체 등의 요청이 있으면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호우 피해 지역에 지원된 생수와 컵라면, 음료, 간식류 등은 BGF리테일이, 기업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등은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H한국토지주택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후원해 주신 기업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이웃이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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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분별 손배가압류 방지·노동3권 보장 위한 '노동조합법' 개정안 당론 채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포시갑)이 대표발의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11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채택됐다. 노조법 개정안은 하청 노동자의 노동 조건에 실질적 영향력을 지닌 원청으로 단체교섭 대상을 확대하고, 합법적 쟁의행위에 대해서까지 남발되는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랜 기간 문제로 지적된 과도한 손배가압류 문제, 이로 인한 노동자의 기본권 침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김주영 의원은 11일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헌법상 제33조 2항에 명시된 노동3권을 언급하며 "그럼에도 여전히 헌법상 노동자의 권리를 누리지 못 하거나,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법정 공방 등 힘든 싸움을 하고서야 겨우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는 게 오늘의 노동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특수고용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기본권 사각지대의 노동자는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노조법은 변화하는 노동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법원과 하급심의 노동3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판단, 그리고 국가인권위원회의 노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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