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한국예술가곡 총연합회 창립기념 음악회…'제1회 한국예술가곡의 향연' 개최

1898년에 탄생한 홍난파 작곡가로부터 1932년에 탄생한 장일남 작곡가에 이르는
초창기 고명한 한국예술가곡의 선구자 18명의 주옥같은 작품 연주
8월 14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이사장 신귀복)는 오는 8월 14일(수)오후 7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기념음악회 '제1회 한국예술가곡의 향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애창가곡 ‘얼굴’의 작곡가이기도한 신귀복 이사장은 "지난해 8월 26일 홍난파선생 가옥에서 한국예술가곡의 새로운 독창성과 발전을 위한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총회를 가졌고, 2024년 6월 7일 서울특별시로부터 사단법인으로 허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 이사장은 이어 "이번 '제1회 한국예술가곡의 향연'은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창립기념 음악회로 1898년에 탄생한 작곡가 홍난파 선생으로부터 1932년에 탄생한 장일남 작곡가에 이르는 초창기 고명한 한국예술가곡의 선구자 18분의 주옥같은 작품을 (사)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서훈) 현악 앙상블 반주로 정상의 성악가 6명이 연주하는 아름답고 화려한 연주회"라며 "앞으로 애호가들과도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범국민적인 가곡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악가와 연주 곡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백석대학교 문화 예술학부 교수이자 K-Classic 운영위원회 총감독으로 네덜란드 여왕 초청공연, '자랑스런 한국인' 문화대사로 유럽에서 수차례 공연을 한 바 있는 소프라노 임청화는 1912년에 출생한 조두남 작곡가의 '선구자(윤해영 시)'와 1923년에 출생한 윤용하 선생의 '보리밭(박화목 시)', 1929년에 출생한 최영섭 작곡가의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를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

또한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동 국립음악원에서 BIENNIO(최고연주자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한 소프라노 김민지는 1909년 출생인 이흥렬 작곡가의 '꽃구름 속에(박두진 시)'와 1910년 출생인 김성태 작곡가의 '동심초(설도 시)', 1920년에 출생한 여류작곡가 김순애의 '그대 있음에(김남조 시)'를 연주한다.

한국인 테너 최초로 이탈리아 '라 스칼라 오페라 극장'에 데뷔하여 힘찬 목소리와 폭발적인 고음으로 감동을 주는 테너 이정원은 1900년 출생인 박태준 작곡가의 '동무생각(이은상 시)'과 1902년 출생한 현제명 선생이 작사 작곡을 한 '희망의 나라로', 1925년 탄생한 김규환 작곡가의 '님이 오시는지(박문호 시)'를 연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디플롬 &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국제 파울린케 오페렛타 콩쿠르 1위(독일), 국제 나비부인 콩쿠르 1위(일본) 등 각종 국제 콩쿨에서 입상을 한 테너 김정규는 1901년에 출생한 채동선 작곡가의 '그리워(이은상 시)'와 1922년 출생인 나운영 작곡가의 '아, 가을인가(김수경 시)'와 1928년에 탄생한 박판길 작곡가의 '산노을(유경환 시)'을 연주하는 한편 대한민국 최초의 클래식 전문 앱 매거진 'stage' 발행인이자 '오페라 인문학' 등 저서를 출간한 바리톤 박경준은 우리나라 최초의 가곡인 홍난파 작곡 '봉선화(김형준 시)'와 1914년 출생한 김연준 선생이 작사·작곡한 '청산에 살리라', 1932년에 탄생한 장일남 작곡가가 한명희 시에 곡을 붙인 '비목'을 연주한다.

또한 성악이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클래식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안양대 성악과 교수이자 이탈리아 성악회 회장인 바리톤 오동국은 1913년에 탄생한 김동진 작곡가의 '가고파(이은상 시)'와 1919년에 출생한 금수현 작곡가의 '그네(김말봉 시)', 1926년 출생인 변훈 선생의 '명태(양명문 시)'를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기쁨을 줄 것이다.

한편 정희준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명예 이사장은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는 우리 민족의 정서를 담은 한국예술가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세계속의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부이사장인 작곡가 정영택은 "이번에 연주되는 한국예술가곡의 선구자 18분은 서양음악의 시동을 건 분들로서 예술가곡을 많이 발전시켰다"라며 "앞으로 세계 속의 한국예술가곡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특성을 가진 오음음계를 바탕으로 한국 고유의 리듬과 감정, 서정성이 곁들여진 한스럽고, 신명나는 예술가곡이 널리 보급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 부이사장은 그러면서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가 한국예술가곡의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음악회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 단 예매 시 1만원으로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상임이사인 김성수 작곡가(010-5250-5420)에 신청하면 된다.

sys2770@hanmail.net

배너
소설가 최임수, 첫 소설집 <쳐 죽여도 시원찮을>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유려하고 사유 깊은 문체로 인생의 비극과 구원을 탐구해 온 소설가 최임수가 첫 소설집 <쳐 죽여도 시원찮을>(도화 刊)을 출간했다. 오랜 방송 생활과 창작 활동 속에서 길어 올린 9편의 단편은 인간 존재가 맞닥뜨리는 극단의 순간을 다루면서, 사회 구조와 개인 심리, 욕망과 윤리의 경계에서 빚어지는 서사를 세밀하게 포착하고 있다. 문학평론가 구모룡 전 해양대 교수는 "최임수는 복잡한 인간 심리와 사회 구조를 절묘하게 엮어내는 작가"라며, "그의 소설은 낭만과 냉철함이 교차하는 특이한 문체적 온도를 지닌다"고 평했다. 수록작 '묵주'는 종신서원을 한 ‘루치아’ 수녀가 환속 후 사랑과 결별을 겪고, 영원한 사랑을 간직하기 위해 '사라짐'을 택하는 이야기로, 영지주의적 사유와 낭만주의를 결합한 관념소설이다. 한국농어촌문학상 대상 수상작 '달의 바다'는 성적 금기와 폭력, 그리고 치유와 화해의 과정을 해안 마을의 파도처럼 밀려드는 서사로 담아냈다. '마틸다'는 가출한 엄마와 아버지의 폭력 속에서 영화 속 인물 '마틸다'로 자아를 위장하는 소녀의 고백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절묘하게 넘나든다. 표제작 '쳐 죽여도 시원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6명 인선…"상상력과 실천으로 난제 해결"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신속한 실천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최 후보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깊은 이해를 쌓았다.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이행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원민경 변호사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원 후보자는 “양성평등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경제체제 연구를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