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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생활

행복을 꿈꾸며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 유리(URI), 제6집 앨범 'Happy Ending' 발표

오는 8월 28일 발표…발라드곡에서 댄스곡으로 과감히 변신
가요계에 새바람…작곡가 필소굿 한승권 참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행복을 꿈꾸는 가수,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로 잘 알려진 유리(URI, 본명 김유리)가 오는 8월 28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2008년 앨범 'Stroge'를 시작으로 '그대 뒤에서', '꽉 안아줄래', 'THE ONLY ONE', '우리 만나 볼래요?''까지 제5집 앨범을 발표하며 방송과 여러 무대, 각종 행사를 통해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유리의 제6집 앨범이다.

KBS1-TV 아침마당(2023. 10. 4. 방영분)의 '도전 꿈의 무대'에 출연하여 준우승하면서 전국의 많은 시청자에게 자신을 알렸던 가수 유리는 본인이 중학교 2학년 때 앓은 병으로 시력을 잃은 사연을 이야기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유지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7년의 은둔 생활 끝에 가수의 꿈을 품고 세상으로 나온 유리는 2002년 4월,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아버지의 방'에 딸 역으로 출연하면서 문화계 활동을 시작했다.

공연 당시 유리의 연기를 극찬한 연출자들로 인해 공연계의 이슈가 되기도 했다.

유리는 그동안 자신의 앨범 타이틀 곡 '꽉 안아줄래', 'THE ONLY ONE' 등을 직접 작사하는 것은 물론 작곡이나 리코딩에도 적극적인 열정을 보여왔다.

음악적 능력과 창의성으로 주변의 기대를 받으며 주로 발라드곡으로 활동해 온 유리가 이번에는 대중들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과감히 장르를 변신해서 발표하는 이번 제6집 앨범 '해피엔딩(Happy Ending)'은 작곡, 편곡, 세션, 코러스 등에 실력파 크루들이 대거 참여한 댄스곡으로 변신을 담고 있어서 더 기대된다.

특히 유리의 이번 신곡 '해피엔딩'은 천편일률적인 흐름의 가요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작곡가 필소굿 한승권이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앨범의 퀄리티를 더했다.

시력을 잃은 시련 속에서도 새로운 꿈을 찾아 매진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관을 구축해 온 가수 유리는 이번의 새 앨범 제6집 '해피엔딩' 발표와 함께 꾸준한 음악 활동을 통해 시청자와 관람객 그리고 팬들에게 한걸음 더 가깝게 다가갈 계획이다.

유리는 이번의 새 앨범 발표에 앞서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만큼 많은 열정이 묻어있기에 이번 앨범은 더 특별하고 애착이 간다"라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로, 또 완성도 높은 음악과 가슴에 남는 좋은 노래로 그동안 아낌없이 보내준 팬들의 그 사랑에 보답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리는 이어 "유튜브 '해피바이러스 유리'를 개설하여 팬들과의 소통은 물론 행복을 꿈꾸는 가수,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로 많은 사람들에게 나의 행복 바이러스를 사정없이 전염시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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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있는 詩] 비움으로 피워낸 기백, 인간의 길을 묻다 …우형숙 시인의 시조 '대나무의 삶'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우형숙 시인이 시조 '대나무의 삶'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한 자연 묘사를 넘어서 인간 내면의 수행과 존재의 자세에 대한 깊은 성찰로 이어진다. 속을 비워 맑은 기운을 품고, 굽지 않고 곧게 자라며, 가끔은 울음으로 진심을 전하는 대나무의 형상을 빌려, 시인은 '비움'과 '기백', '진정성'의 가치를 고요한 울림으로 담아냈다. 현대 시조의 정제된 언어와 간결한 형식 속에 깃든 이 작품은 치유와 통찰의 시학을 실현하며, 우형숙 시인의 작품 세계가 지닌 깊은 정신성과 도덕적 울림을 다시금 부각시킨다. [편집자 주] 대나무의 삶 - 우형숙 시인 내장을 몽땅 꺼내 땅속 깊이 파묻었다 속을 텅 비워보니 맑은 혼에 기백 생겨 독화살 날아온대도 겁날 것이 없어라 곧게 가자 곧게 가자 굴곡진 맘 걷어 내고 옹이진 마음일랑 과감히 삼켜버려 가끔은 스산히 울어 그 속뜻도 알리며 - '대나무의 삶' 전문 ■ 감상과 해설/장건섭 시인(본지 편집국장) '비움'이라는 존재론적 선택 우형숙 시인의 시조 '대나무의 삶'은 자연과 인간, 존재와 수행, 침묵과 울림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적 은유로 가득하다. 시인은 대나무의 단단하면서도 비워진 형상을 통해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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