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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에 독서 열풍…6천 명 이상 '경기 다독다독 축제' 찾아 독서 나들이 즐겨

10월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제9회 경기 다독다독' 열려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한강' 작가 특별 전시 코너 마련
10월 20일 양주시, 29일 광주시, 26~27일 부천시 북페스티벌 개최 예정

(안성=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대한민국에 독서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2024 경기 다독다독 축제'에 6천 명 이상이 방문해 독서 나들이를 즐겼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안성맞춤 독서 1일장'을 주제로 남사당 풍물단의 축하 공연과 함께 문을 열었다.

강연을 위해 행사를 찾은 김영하 작가는 "독서를 통해 다른 세계를 경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나를 돌아보는 힘을 가질 수 있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잔디광장에서는 ▲자유롭게 독서를 즐기는 야외 북크닉 ▲나의 성향을 분석해 책을 추천해 주는 독서 MBTI 체험 부스 ▲어린이 북토크 등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이 진행됐으며,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버블쇼 ▲독서퀴즈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도는 행사를 찾은 도민과 함께 한강 작가의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자 특별 코너를 마련하고 '소년이 온다', '여수의 사랑'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축제에 참여한 배보라 씨는 "즐길 거리가 많고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안성에서 3대째 책방을 운영하는 박명희 씨는 "생각보다 많은 분이 행사를 찾아주셔서 즐거웠다"며 "행사장 내 부스운영을 통해 좋은 책을 도민께 소개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 다독다독 축제' 참여자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사 재참여 희망이 98.5%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야외 북크닉, MBTI, 독서퀴즈 순으로 프로그램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독서에 관한 관심이 한껏 높아진 요즘, 경기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독서축제를 함께 즐기며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20일 양주시 양주관아주에서 '2024년 양주 북 페스티벌'을, 29일 광주시 광남도서관 야외광장에서 '제8회 광주시 북페스티벌'에 이어, 26일부터 27일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제24회 부천 북 페스티벌' 등 다양한 독서 문화 캠페인을 펼쳐 '책과 함께하는 일상'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10일 김동연 도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축하 메시지를 게재한 데 이어, 11일에는 지난 6월에 열린 경기도의회 도정질의에서 답변한 영상을 공개했다.

당시, 한강 작가의 작품 ‘채식주의자’의 학생도서관 폐기 권고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의에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 그런 책이 열람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다"면서도 "(채식주의자) 책에서 주장하는 우리 사회관습과 시스템에 대한 문제의식은 대단히 건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채식주의자'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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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문학회, '제14회 녹색문학상'에 이열 <느린 인간>·명은애 <벌목공에게 숲길을 묻다> 공동 선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주관하고 산림청이 주최하는 '제14회 녹색문학상' 수상작이 발표됐다. 산문 부문에서는 이열 작가의 사진에세이집 <느린 인간>이, 운문 부문에서는 명은애 시인의 시집 <벌목공에게 숲길을 묻다>가 각각 선정되며 공동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작품은 숲과 인간의 공존을 탐구하며, 생명과 환경의 가치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수) 오전 10시 30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산림청 김인호 청장을 비롯해 산림 관계자와 문학인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녹색문학상은 숲사랑과 생명존중, 산림녹화와 환경보존의 가치를 주제로 한 문학 작품을 시상하기 위해 2012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는 시·소설·수필·아동문학 등 199편의 응모작 중 196편이 예선을 통과했으며, 본심에는 장르별 6편이 올라왔다. 심사위원장 김홍신 소설가를 비롯한 곽주린, 오경자, 정두리, 허형만 등 5명의 본심위원은 숙독과 토론을 거쳐 두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김홍신 위원장(소설가)은 심사평에서 "녹색문학상은 단순히 뛰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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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안아드림 페스티벌’ 참여…소방관 응원 부스 운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임채청)는 26일부터 27일까지 경상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리는 '2025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에 참여해 ‘특명! 소방관을 응원하라’ 부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 페스티벌(안아드림 페스티벌)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주관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 행사로, 올해로 4년째를 맞는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부스에서 ▲소방관 OX 퀴즈 ▲소방관 긴급출동키트 꾸리기 ▲소방관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방관을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활동은 희망브리지의 '국민 히어로즈'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민 히어로즈는 월 2만원의 후원으로 소방관에게는 출동키트, 이재민에게는 구호키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소방관과 이재민을 응원하는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북도민과 함께 소방관을 응원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방관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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