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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생활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2025 독후감 공모전 개최

헐버트 박사가 남긴 조선 사랑과 민족 독립 정신 되새기고,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 독후감 공모전(2025)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재외동포와 외국인 등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대상 도서 <헐버트의 꿈 조선은 피어나리>를 읽고 느낀 감상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헐버트 박사의 논문 번역서 <헐버트 조선의 혼을 깨우다>를 바탕으로 한 학술적 글도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 마감은 2025년 11월 15일(금)이며, 응모 분량은 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또는 A4용지 3쪽 이상(11포인트 기준)이다. 원고는 이메일(hubert0126@daum.net) 접수 또는 방문·우편 제출이 가능하다.

총 15명 내외의 수상자에게는 다음과 같은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무궁화상(1명): 100만 원 및 국가보훈부 장관상
태극상(2명): 70만 원 및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상
한라상(3명): 50만 원 및 독립유공자유족회 회장상
한미상(5명): 30만 원 및 서울YMCA 회장상
아리랑상(다수): 30만 원 및 국사편찬위원장상 등이다.

결과 발표는 2025년 11월 30일(일)에 개별 통보 및 공식 홈페이지(www.hulbert.or.kr)를 통해 공지되며, 시상식은 12월 17일 개최될 예정이다.

■ 호머 헐버트 박사(Homer B. Hulbert, 1863~1949)

호머 헐버트(Homer B. Hulbert, 1863~1949) 박사는 19세기 말 대한제국에 파견된 미국 출신 선교사이자 교육자, 언론인, 독립운동 후원자이다. 그는 고종 황제의 신임을 받아 육영공원 교사로 한국에 초빙되었고, 한국어 연구와 교육, 언론 활동, 국제 외교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자주권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그는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최초로 알린 인물로, 1896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문 잡지인 <더 코리안 리포지터리(The Korean Repository)>를 창간해 서양 사회에 조선의 문화를 알렸다. 또한 1905년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미국과 세계 언론에 폭로하고, 고종의 밀사 자격으로 헤이그 특사 파견에 적극 관여하는 등 조선의 독립을 국제사회에 호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949년, 대한민국 정부는 그의 공로를 인정하여 건국훈장 및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으며, 60여 년 간 조선을 두 번째 조국으로 여긴 그는 “나는 한국이 좋아 돌아왔다”는 유언을 남기고 서울 양화진 외국인 묘지에 안장되었다.

(사)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는 "헐버트 박사가 남긴 조선 사랑과 민족 독립의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세대가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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