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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생활

호남대, 베트남 하이퐁 지역 대학과 교육·문화 교류 협약 체결

백예 전문대학·에디슨 사립학교 방문… 학점교류·한국어 교육 등 실질적 협력 약속


(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베트남 하이퐁 지역 소재 교육기관들과의 국제 교류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호남대는 7월 29일,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백예전문대학(Bach Nghe College) 및 에디슨 사립학교(Edison Private School)를 각각 방문하고, 교육 및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호남대가 최근 교육부의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정부의 Study Korea 300K Project(유학생 30만 명 유치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호남대는 이 협약을 통해 광주 지역과 동남아시아 간 글로벌 교육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박상철 호남대 총장,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권문화 국제교류처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호남대 방문단과 부둑랍(Vu Duc Lap) 백예전문대학 총장, 레티투 후옌(Le Thi Thu Huyen) 부총장, 당람장(Dang Lam Giang) 한-베 문화원장 겸 응용한국어학과장 등이 참석해, 학점 교류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 과정, 학생 및 교직원 상호 교류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철 총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은 단순한 방문과 서명이 아닌, 서로의 교육 자원을 나누고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실천적 약속"이라며 "호남대학교는 아시아권 우수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어 "베트남은 교육과 경제 발전이 눈부신 국가로, 이번 협약이 양국 간 신뢰와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부둑랍 백예대학교 총장도 "호남대학교와의 협약은 우리 대학의 국제화 전략에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양교 간 실질적인 학술 교류와 학생 파견 프로그램을 통해 라오스 학생들이 한국의 선진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부둑랍 총장은 특히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지역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계기로 더 많은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 직후, 방문단은 하이퐁 지역 플램보이언트 유학원과 한-베 문화원을 찾아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호남대학교 입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유학과 전공 과정, 장학제도, 생활 안내 등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며 유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2001년에 설립된 백예전문대학은 해양, 정보기술, 관광, 경영, 응용한국어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하는 3년제 사립 전문대학으로, 두 개의 캠퍼스를 기반으로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및 산업계에 인재를 공급하고 있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세안 지역 유학생 유치 확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현지 맞춤형 한국어 교육 확산 등 보다 내실 있는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대 관계자는 "향후 베트남 주요 교육기관과의 연계 협정을 지속 확대하고, 라오스·캄보디아·인도네시아 등으로도 국제교류 기반을 확장해 ‘지역 기반 글로벌 교육 모델’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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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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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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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지역신문 살리기 정책 전환 필요"…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안정적 재정지원 약속"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축소로 인한 사업규모 감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불합리성(지역 보도 실적보다 경영안정성 배점 비중이 큼)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배분 부족 등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 발전기금 및 관련 사업 예산 확대 ▲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합리화 및 대상 범위 확대 ▲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집행 비중 확대 박 의원은 "지역신문이 수도권 중심의 언론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잘되는 언론만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휘영 후보자는 "기자 출신으로서 지역언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신문 발전기금과 정부광고 배분의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해 기대감을 모았다. 박 의원은 끝으로 "지역언론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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