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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생활

전주공동체라디오, "다문화 목소리로 지역을 채우다"

전북중국인협회·전북필리핀인협의회 전북까바얀과 업무협약 체결, 참여형 방송 운영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주공동체라디오(이사장 김은규)는 9월 4일,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전북중국인협회(회장 주춘매), 전북필리핀인협의회 전북까바얀(회장 하이디)과 함께 다문화 참여형 라디오 방송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열린 방송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만드는 열린 방송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주파수 FM 93.5MHz로 전주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는 지역 밀착형 시민방송국으로, 송신소 반경 5~10km를 청취 권역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중국인협회와 전북필리핀인협의회 전북까바얀은 공동으로 참여형 라디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다양한 국적과 문화를 가진 주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최성은 전주공동체라디오 방송본부장은 "이번 방송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함께 나누고,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통의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며 "시민과 외국인 모두가 스스로 이야기를 전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기반을 넓혀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간외교의 가교, 문화 이해와 공감 확대

주춘매 전북중국인협회 회장은 "한중동행라디오를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민간외교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또한 다양한 내용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과 연대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하이디 전북필리핀인협의회 전북까바얀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필리핀 커뮤니티뿐 아니라 다양한 외국인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 전주공동체라디오와 협력해 참여와 소통의 폭을 더욱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다문화 이해와 지역사회 공동체 강화

전주공동체라디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민과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송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열린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전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 미디어로서 역할을 강화하며, 전주 지역 내 다문화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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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달 연작소설 <미결인간> 출간… '미결'이라는 존재론적 상태에 대한 문학적 탐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성달의 연작소설 <미결인간>이 도서출판 도화에서 출간됐다. 중편 1편과 단편 6편으로 구성된 이 연작소설은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밀도 있게 포착하며, 단순한 범죄 서사를 넘어 인간 존재와 존엄,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라는 실존적 문제를 깊이 있게 탐구한 작품이다. '미결수'란 아직 판결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치소에 수감된 사람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 소설에서 '미결'은 단순한 법적 상태를 넘어선 하나의 존재론적 상태로 확장된다. 작품 속 인물들은 죄와 무죄의 경계에서 불안과 고립 속에 머물러 있으며, 그 시간은 흐르지 않는 시간, 즉 정지된 시간으로 형상화된다. 작가는 이 정지된 시간을 통해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붕괴시키며, 또 어떻게 스스로를 이해하게 되는지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연작소설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미결인간 K>는 구치소에서 선고를 기다리는 한 공학도의 이야기다. 그는 양아버지가 운영하던 시설에서 감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고, 1년 4개월의 미결수 생활 끝에 선고 공판을 받게 된다. 작품 속에서 반복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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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성은 멈춰 있다"…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 개소식서 '판갈이' 선언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금의 보성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임영수 더불어민주당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일 보성읍 중앙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보성 판갈이’를 공식 선언하며 강도 높은 변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주민과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세 결집에 나섰으며,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36년 행정 경험을 지닌 윤영주 전 진도부군수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임 예비후보의 24년 행정·정치 경험과 결합된 ‘60년 실전형 선대위’가 구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금주, 정준호, 민형배 의원과 박찬대 전 원내대표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는 "지금 보성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군민이 주인이 되는 보성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현 군정에 대해 직설적인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보성은 더 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며 "기회는 있었지만 결과는 부족했다. 이제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24년간 군정과 도정을 경험하며 예산과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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