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5 (월)

  • 구름조금동두천 -3.6℃
  • 구름조금강릉 2.9℃
  • 구름많음서울 -1.1℃
  • 흐림대전 0.4℃
  • 흐림대구 3.9℃
  • 흐림울산 3.7℃
  • 흐림광주 2.6℃
  • 구름많음부산 4.0℃
  • 흐림고창 0.1℃
  • 제주 8.8℃
  • 구름많음강화 -1.3℃
  • 구름많음보은 -1.6℃
  • 흐림금산 -0.6℃
  • 흐림강진군 4.5℃
  • 구름많음경주시 4.4℃
  • 구름많음거제 3.6℃
기상청 제공

부산서 만나는 한글의 새로운 얼굴…"한글, 근대에서 현대로"

부산문화회관·국립한글박물관 공동 전시 ‘근대한글연구소’ 개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에서 한글을 새롭게 탐구하고 실험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재)부산문화회관(대표이사 차재근)은 9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국립한글박물관(관장 강정원)과 공동으로 '한글실험프로젝트 <근대한글연구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순회전으로, 근대 시기 한글의 변화상을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시각디자인·가구·공예·패션·영상 등 21점의 작품은 모두 국립한글박물관이 소장한 근대 출판물과 자료를 바탕으로 창작된 것이다. 특히 한글의 조합과 배열 방식, 외국인의 한글 연구 자료, 한글로 로마자 발음을 표기한 영어 교재 등 근대기의 기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한글실험프로젝트'는 한글을 다양한 예술 분야와 접목해 그 확장 가능성을 실험하는 기획전이다. 부산문화회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한글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K-컬처 확산 속에서 한글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역의 현재와 미래를 묻다 – 특별 프로그램 '번역가의 서재'

전시와 함께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 <번역가의 서재>는 한글과 세계문학을 잇는 번역의 가치를 조명한다. 지난해 한국 문학사 최초로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번역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된 가운데, 이번 프로그램은 번역의 현재와 AI 시대의 미래 역할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도종환 시인을 비롯해 김화영, 이난아, 김욱동, 김남주, 최성은, 공경희, 정영목, 박종대, 김난주 등 한국 대표 번역가들이 초청되어 오는 10월 21일부터 부산문화회관 챔버홀과 컨퍼런스홀에서 강연과 대담을 펼친다.




지역과 함께하는 한글문화 확산

부산문화회관은 이번 순회전을 통해 국립한글박물관의 우수 콘텐츠가 지역사회에 확산되고, 부산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한글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www.bscc.or.kr) 또는 전화(051-607-6000)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글이 단순한 문자적 기능을 넘어, 현대적 가치와 실험적 가능성을 갖춘 문화적 자산임을 확인시키는 중요한 장이 될 전망이다.

한글을 재해석한 실험적 작품과 글로벌 문화 연계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과 사유의 장을 제공하며, 한글문화 확산의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i24@daum.net
배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고대사 논쟁 재점화… 李 대통령 발언 이후 역사학계·시민사회 엇갈린 반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동북아역사재단 업무보고 과정에서의 고대사 관련 발언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서 오랜 기간 금기처럼 다뤄져 온 고대사 논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통령의 문제 제기를 두고 역사학계와 시민사회는 찬반으로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주류 역사학계 "유사역사 확산 우려" 일부 강단 역사학계와 관련 학술 단체들은 대통령의 발언이 자칫 '유사역사학'을 정당화하는 신호로 오해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은 "역사 연구는 검증 가능한 사료에 기반해야 하며, 근거가 불분명한 문헌이나 신화를 역사로 받아들이는 것은 학문의 기본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환단고기' 논쟁과 관련해 "이미 학문적으로 위서 논란이 정리된 사안을 다시 공론장에 올리는 것은 혼란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대통령 발언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 고대사 음모론이나 과장된 민족주의 담론이 확산되는 점을 문제 삼으며, 공적 발언의 무게를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시민사회·독립운동계 "문제 제기 자체를 봉쇄해선 안 돼" 반면 시민사회와 독립운동 관련 단체, 재야 사학계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