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병)은 6일 수지연대가 주관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확정 촉구 걷기대회'에 참여해 "지난 총선 때 수지구민들께 약속드렸던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이미 타당성과 경제성이 충분히 객관적으로 검증된 만큼 조기 확정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라며 "제가 가진 모든 역량과 네트워크, 수단을 다 동원해 반드시 착공되게끔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6일 부 의원은 수지연대 회원 등 200여명과 함께 신봉동·성복동 일대 3.1km를 걸으며 주민들과 수지구 교통복지, 용인-서울고속도로(용서고속도로) 정체 해소 방안을 비롯해 지역 교통 현안 전반에 대한 주민 의견을 꼼꼼히 들었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한 수지 주민은 "출퇴근길마다 꽉 막히는 도로를 지날 때마다 '언제쯤 전철을 탈 수 있을까' 하는 마음뿐"이라며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설치되면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하고 편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꼭 착공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호소했다.
부 의원은 "주민의 말씀이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절박한 호소로 들린다"라며 "주민들의 간절함을 국토교통부와 전하고 끊임없이 설득해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부 의원은 그동안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 착공의 필요성과 수지 주민들의 염원을 끊임없이 알리고 설득해 왔다.
지난 3월 4일에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수지 주민 4,512명의 서명지를 직접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바 있다. 4,512명은 지난해 10월 말부터 더불어민주당 경기용인시병지역위원회가 진행한 서명운동에 참여한 주민 숫자다.
또, 부 의원은 지난해 9월 23일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을 만나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반영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하는 등 중앙정부를 향한 지속적인 압박과 설득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참고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의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신규 철도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된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미반영된 바 있다. 당시에는 비용대비편익(B/C) 값이 0.71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업 경제성이 대폭 보완되어 비용대비편익이 1.2 수준으로 상향된만큼 경제성·추진 타당성 모두 이전보다 크게 개선된 상황이다. 이에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가능성이 높아졌고, 주민들의 출퇴근길 스트레스 해소, 삶의 질 향상 그리고 품격있는 도시로의 성장 등 기대와 요구도 한층 더 높아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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