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제 관련 보도가 있은 이후에 미 측은 우리 측에 대해 주한대사가 평창 동계올림픽 이전에 부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했으나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은 점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서 양해를 구해 왔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또 "한미 양국 정부는 그동안 주한 대사의 조속한 부임을 위해서 계속 협력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양국은 주한대사 임명을 포함해서 모든 그런 다양한 사안에 대해 각급 수준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WP)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교수가 주한 미국 대사직에서 내정 철회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노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보도를)보시면 알겠지만 내용들이 다 추측성 내용이 주류"라면서 "사유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서는 미국 정부의 인사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우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대북정책과 관련해서 한미 양국 정부간에는 이견이 없다, 이와 관련해서 양국은 긴밀히 조율하고 또 공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 대변인은 "한미 양국 정부가 주한미대사의 조속한 부임을 위해 계속 협력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또한 다양한 사안에 대해 각급 수준에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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