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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하미술관 개관 기념 '故 이강하 작가 작품전시회' 열린다

9일~7월 30일…고인의 치열한 삶 담은 遺作 선봬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와 양림동을 사랑한 故 이강하 작가의 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나는 기획 전시전이 열린다.

8일 광주시 남구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5개월간 양림동 이강하 미술관에서 ‘이강하의 길’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고인의 작고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양림동에 거주하며 작가 본연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며 그렸던 작품 ‘무등산’을 비롯해 ‘자유와 평화를 위하여’, ‘영산강 사람들’, ‘맥’ 등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5년의 암 투병 생활 끝에 지난 2008년 2월에 숨을 거둔 고 이강하 작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본인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병마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물감을 짜고 붓을 쥘 힘이 없어져 가는 것이라며 무등산의 별이 되기까지 치열하게 예술가의 삶을 살아왔다.

이정덕 이강하미술관 명예관장은 “전시회 주제인 ‘이강하의 길’에서 보이듯이 이번 작품전은 그의 모든 작품에 길이 있고, 그 길의 시작과 끝에 이강하 작가가 말하고자 했던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지금은 이강하 작가를 만날 수 없지만 고인이 남긴 작품을 통해 그가 살았던 길을 돌아보며 예술적 성과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강하 미술관은 총사업비 11억원 가량이 투입돼 옛 양림동 주민센터 일원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곳에는 고인의 유작 400점과 유품 134점 등이 보관돼 있다.

남구와 이강하기념사업회는 이강하 미술관 오픈을 기념해 9일 오후 3시 개관식 행사를 개최하며, 이날 행사에는 최영호 구청장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화가 및 미술관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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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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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교육부·여성가족부 장관 등 장관급 6명 인선…"상상력과 실천으로 난제 해결" (서울=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교육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장,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인사에 대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상상력과 신속한 실천으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 교육감이다. 중학교 교사로 시작해 교육감에 이르기까지 40여 년을 교육 현장에서 보낸 최 후보자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과 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깊은 이해를 쌓았다. 대통령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이행에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원민경 변호사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과 국회 성평등 자문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왔다. 원 후보자는 “양성평등은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통합과 포용을 바탕으로 성평등 사회 구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주병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지명됐다. 소득 불평등 해소와 공정한 경제체제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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