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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정세균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최…"한일협력 모색 중요"

"한일 양국의회,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2일 "한일 양국 의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회사를 통해 "지속적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속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장은 특히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막혀있던 남북 간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본질적인 위기는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양국 의회가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잘 풀어내고 양국의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이어 2020년에는 동경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린다"며 "한국과 일본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올림픽 릴레이는 한일 양국 간 화합과 협력을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 의장은 이어 올해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양국 의회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총리가 공동선언을 발표한 지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며 "양국 의회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한국과 일본의 영원한 우정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국회의장이 주도하는 한일 양국의회 정기교류회다. 2016년 5월 일본 도쿄에서 첫 회의가 열렸다.

이번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대한민국 국회 주최로 개최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정세균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여명과 일본 중의원의 오오시마 타다모리(大島 理森) 의장 등 의원 9명이 참석했다.

다음은 정세균 국회의장의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회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오오시마 중의원 의장님,
한일 양국 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회의장 정세균입니다.

먼저 이 자리를 빌려 지난 해 오오시마 의장님의 초청으로 일본을 공식 방문하여 받았던 따뜻한 환대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제2회 한일의회 미래대화'를 계기로 대한민국에서 오오시마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한일의회 미래대화'는 그간 한일-일한 의원연맹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의원외교에 더하여 양국 의회 정상이 주도하는 정기적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창설되었습니다.

2016년 5월, 일본 동경에서 개최된 '제1회 한일의회 미래대화'에서는 한일 안보협력과 저출산·고령화라는 양국간 공통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한 바 있습니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양국 공동번영의 핵심 이슈인 ‘한반도 평화’와 더불어 ‘문화·관광 등 한일 인적교류 활성화’에 대해 한일 의회 지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댔습니다.

오늘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양국관계 진일보의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지속적인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속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가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막혀 있던 남북 간 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본질적인 위기는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양국 의회가 두 번째 미래대화를 통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한일 양국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평화와 인권이라는 기본 가치를 공유해 왔고, 지리적 문화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이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행했던 과거사 문제는 빠르게 진전돼온 양국관계를 감속시키는 브레이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해 대한민국 새 정부 출범 이후 한일 정상회담이 수차례 성사되는 등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습니다.

이는 양국 의회정상 간 교류를 비롯한 의회외교를 통해 현안에 대한 의견공유 등 끊임없는 관계개선 노력을 지속해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양국 의회가 지혜를 모아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잘 풀어내고 양국의 미래를 비추는 등대가 되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018년은 한일 양국 모두에 있어 뜻깊은 한해가 될 것입니다.

우선 올해는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이 개최되며, 2020년에는 동경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립니다.

한국과 일본에서 연달아 개최되는 올림픽 릴레이는 한일 양국 간 화합과 협력을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이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올해는 김대중 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한지 2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입니다.

국제사회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 경제분야 협력, 국민교류 및 문화교류 증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파트너십은 한일 양국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습니다.

금일 개최되는 '한일의회 미래대화'를 통해 공동선언의 정신이 더욱 발전, 계승되길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2017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일본관광객은 230만명, 일본을 방문한 한국관광객은 710만여명으로 통산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 동경 하계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가 비약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양국 민간 교류는 상대방의 사회와 문화를 배우고 이해함으로써 한일 양국이 신뢰를 쌓고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데 커다란 자산이 될 것입니다.

한 시인은 “사랑은 순식간에 태어나지만, 우정은 잦은 만남과 지속된 관계로 태어난다”고 노래한 바 있습니다.

양국 의회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한국과 일본의 영원한 우정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라며, 오늘 이 시간 미래지향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시길당부 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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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계간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성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5년 12월 5일 저녁,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이 문학의 향기로 가득 찼다. 계간 <문학에스프리>(발행인·시인 박세희)가 주최하고 도서출판 등대지기가 주관한 '제3회 문학에스프리 문학상·작가상·작품상·신인상 시상식 및 송년 문학의 밤'이 각계 문인과 축하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종대 시인(문학에스프리 작가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문학과 예술의 깊은 교류가 이어진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한국문학이 어떤 고민을 거듭했고 어떤 성취를 이뤄냈는지 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초겨울의 차가운 바람과 달리, 행사장은 오랜 창작의 길을 걸어온 문인들과 신예 작가들의 열정으로 따뜻했다. 정면 무대에는 "문학은 시대를 밝히는 등불"이라는 문구가 걸렸고, 문단 원로와 신진이 함께 어우러진 축하의 장이 이어졌다. "문학은 인간의 존엄을 회복시키는 힘" 이날 축사에 나선 다산 정약용 연구의 권위자이자 인문정신의 상징적 존재인 박석무 우석대 석좌교수는 문학의 본질적 사명과 시대적 역할을 다시 일깨웠다. 박 교수는 먼저 "문학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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