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영화감독 한명구, 가수 조항조, 김흥국 등 대한민국 문화를 빛낸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30일 오후 2시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2015 대한민국 최고 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최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JSA 남북공동초등학교'의 연출에 이어 신작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를 연출하고 있는 영화배우 출신 영화감독 한명구가 30일 '제15회 대한민국 최고 연예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 감독은 이날 연예활동 부문에서 '영화감독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니까 나에게 과분한 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랜 세월 주어진 대로 성의껏 열심히 해 온 것뿐인데 인정받은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저보다 훌륭한 선후배 감독들도 많은데 수상자로 선정돼 많은 영화인들께 송구한 마음이며 앞으로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 감독은 지난해 한 여성의 일생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빌려 제작한 일본 올로케이션 영화 '제4 이노베이터'를 연출, 국내외에서 좋은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제작을 마치고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JSA 남북공동초등학교'에 이어 또 다른 신작 영화 '엄마 없는 하늘 아래'를 연출하고 있는 등 활발한 영화 연출 활동에 전념해 오고 있다.
이번 '제15회 대한민국 최고 연예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선정, 시상함으로서 그 공로를 널리 알리고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정치, 행정, 의정, 경제, 사회, 교육, 연예 분야 등 총 10개 분야에서 45명을 선정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