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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KSOI, 北 핵폐기시 평화협정 체결’찬성 82.2% vs 반대 13.6%'

남북-북미회담 ‘비핵화 방법 합의까지 가야’ 49% , ‘비핵화 선언’ 25%

(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비핵화 선언 및 비핵화를 위한 방법에 대한 합의’(48.9%)까지 북한의 태도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북한의 ‘비핵화 선언’까지 이끌어 내야 한다는 의견이 24.6%로 2번째로 높게 나타났으며, ‘핵과 미사일 동결선언’은 19.1%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이 ‘납치 납북자 문제’를 정상회담의 의제로 삼아달라고 요청하는 등 남북과 북미간 정상회담의 의제가 많아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국민들은 정부와 미국 당국이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의제에 집중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및 북미간 관계개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핵화 선언 및 비핵화를 위한 방법 합의’(48.9%)를 이끌어 내야한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20대(60.8%)와 40대(54.9%), 지역별로 광주/전라(54.8%), 직업별로 학생(66.5%)과 화이트칼라(57.1%),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54.6%)층, 국정운영 부정평가층(52.2%)에서 다소 높았으며, 지지정당별로 정의당(62.0%) 지지층에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핵화 선언’(24.6%)을 이끌어 내야한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50대(30.9%)와 60세 이상(29.9%), 직업별로 블루칼라(35.3%),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28.3%) 지지층에서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핵과 미사일 동결 선언’(19.1%)을 이끌어 내야한다는 의견은 연령별로 40대(22.5%), 지역별로 대구/경북(25.0%), 직업별로 자영업(22.5%), 지지정당별로 바른미래당(25.2%) 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이 핵 폐기와 미사일 파기를 선언한다면 현재의 대북제제를 해제하고 종전협정과 평화협정을 체결하는 것에 대해 국민 10명 중 8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찬성한다’는 의견이 41.3%로 가장 높았으며,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 또한 40.3%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에서도 71.8%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당지지층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66.1%도 평화협정체결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북한과의 종전협정 및 평화협정 체결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13.6%(‘대체로 반대한다’ 9.5%, ‘매우 반대한다’ 4.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화협정 체결을 ‘찬성한다’(82.2%)는 의견은 연령별로 40대(90.0%)와 30대(88.3%), 지역별로 광주/전라(90.0%), 직업별로 화이트칼라(89.9%),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91.9%)층, 국정운영 긍정평가층(89.9%)에서 매우 높았으며, 지지정당별로 정의당(97.8%)과 더불어민주당(94.0%) 지지층에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반대한다’(13.6%)는 의견은 연령별로 20대(21.1%), 지역별로 대구/경북(21.1%)과 부산/울산/경남(17.5%), 직업별로는 학생(19.6%)과 자영업(17.3%),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21.4%)층에서 다소 높았으며,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4.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30.9%) 지지층과 무당층(23.2%)에서는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3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1명을 대상으로 16일~17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RDD(무선 78.1%, 유선 21.9%)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2.0%(유선전화면접 6.2%, 무선전화면접 16.3%)다. 2018년 2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jhj00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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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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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공무원연금공단,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 협약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과 재해 현장 구호활동 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처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과 신승근 부회장, 공무원연금공단 김동극 이사장과 강광식 고객만족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재난대응과 자원봉사 활동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재난 시 물적·인적 지원을 포함한 구호 활동에 힘을 모으고, 효과적인 위기 대응을 위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재해현장에서 여러 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재난에 대응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오랜 공직 경험과 사명감이 있는 퇴직공무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호로 후속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해 구호 활동에 동참해 주신 공무원연금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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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의원, 서울시교육감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촉구했다. 잠실4동에 거주하는 학생은 중학교가 없어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 됐다. 이에 통학 여건을 개선하고,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있었다. 그러나 학교 설립은 지역단위가 아닌 학군 단위로 설립하게 돼 있어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이러한 지역 주민의 염원을 해결하고자 지난 총선 공약으로 활용이 저조한 서울책보고 부지에 소규모 학교인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를 신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정 교육감과의 면담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박 의원은 정 교육감에게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의 재건축로 2030년에는 중학생 1,104명이 증가하게 된다"라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반드시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필요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학교가 설립되면 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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